(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11일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RH14블록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11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84㎡와 119㎡ 총 727가구로 조성된다. 내포신도시에서 약 3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민간참여공공분양과 일반분양이 동시에 진행된다. 공공분양 물량은 전용 84㎡ 605가구, 일반분양은 전용 119㎡ 122가구다. 단지는 내포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교육·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하다. 반경 500m 내에 내포중·홍성고가 있으며, 2026년 개교 예정인 홍주초도 인접해 초·중·고를 모두 도보 통학할 수 있다. 학원가와 중심상업지구, 병·의원, 금융기관, 관공서 등 주요 편의시설도 가깝다. 교통 여건은 도청대로와 충남대로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서산영덕고속도로로 이동이 가능하며,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 홍성역이 인근에 있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가칭)까지 더해지면 광역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서는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와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또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2027년 개교 예정)와 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건설산업 내 인공지능(AI) 혁신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10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술과 스마트건설 분야의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인간 중심의 AI 혁신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신설된 상으로, 위원회와 국제미래학회, 전자신문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한다. 이번 수상에서 대우건설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지원 툴 ‘바로레터 AI’, ▲AI 기반 계약문서 분석 솔루션 ‘바로답 AI’, ▲BIM(빌딩정보모델링) 설계·시공, ▲드론 및 IoT 기반 안전관리, ▲OSC(탈현장 건설) 기술 등 AI를 활용한 스마트건설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대우건설은 올해 3월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주택·건축·토목·플랜트 등 전 사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일에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로 선임돼 관련 산업 생태계 주도 역할을 맡게 됐다. 회사는 향후 주요 프로젝트에 AI 기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9조 원을 넘어섰다.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단독 입찰 후보로 상정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사직5구역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48-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8층, 4개 동, 총 78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566억 원,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로 계획돼 있다. 사업지는 동래역·미남역·교대역 등 주요 지하철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상업시설과 사직시장·동래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미남초, 내성중, 부산교대 등이 가까워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사직더프리즘’으로 제안했다. 세계적 건축 설계 그룹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곡선형 입면과 조형미를 강조한 외관 디자인을 도입하고, 단지 내에는 사계절 테마정원과 약 1km 순환 산책로 등 녹지 중심의 조경 계획을 적용할 예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10일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과 ‘공인중개사 MRA 석사과정’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공인중개사의 실무 역량 강화와 업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석사과정 설계 및 커리큘럼 공동 개발 ▲학생 추천 및 장학 제도 운영 ▲현장 실무형 프로그램(인턴십, 프로젝트 등) 운영 ▲교육 홍보 및 정부·지자체 연계 사업 추진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 추천 학생에게는 명지대 부동산대학원이 매 학기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회원의 학문적 성장과 실무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호 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공인중개사의 전문성과 부동산 산업 전반의 현장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직무 향상을 위해 대학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인중개사 MRA(Master of Realtor & Asset Management & Development) 석사과정은 4학기제로 운영되며, 재건축·재개발·자산관리, 지역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선세가 더디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나 한국 금융 건전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9일 '국내외 금융리스크 점검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유의·부실 우려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는 20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말(19조2천억원)보다 1조6천억원 증가했다.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의 약 52.7%(12조6천억원)가 지난 1년 동안 재구조화·정리됐지만 건설경기 부진, 지방 부동산 침체 등으로 인해 개선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여기에 부동산시장 불안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올해 2분기 기준 주담대 잔액은 1천148조원으로, 7분기 연속 전년 대비 5∼6%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구원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주담대 증가세가 둔화하겠지만, 주택 매수자들이 신용대출 등 비담보대출까지 추가로 활용할 경우 금융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담대를 포함한 전체 가계부채 규모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1천953조원으로 집계됐다. 경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 10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 이후, 재건축·재개발 구역의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이 대폭 강화됐다.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재지정되면서 대부분의 정비사업장에서 조합원 자격을 사고파는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그동안 법 조항은 존재했지만 적용 지역이 제한적이어서 실질적으로는 ‘인가 직전 매매’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기준 시점과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시장에서는 “이제는 정말 팔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조합원 지위 양도란? 정비사업의 ‘조합원’은 해당 구역의 집이나 땅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이 조합원이 가진 권리, 즉 '새 아파트를 받을 자격(입주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을 ‘조합원 지위 양도’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A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이 “내 권리를 B에게 넘길게”라고 하면, B는 새 아파트 입주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 권리가 ‘돈이 되는 권리’가 되었다는 점이다. 재건축 기대감이 커질수록 조합원 지위 자체가 프리미엄 거래 대상이 되면서 투기 수요가 몰렸고, 정부는 이런 시장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집을 직접 짓고 살 사람만 남기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7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을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대우건설은 우선 플랜트사업본부 산하 원자력사업단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원자력 부문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체코·모잠비크 등 신규 진출국 현장의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 중심의 상시 조직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GTX-B 민자사업,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홍천 양수발전소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CM(건설사업관리) 조직을 신설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SOC,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최우선’ 경영기조도 강화했다. CSO(Chief Safety Officer) 산하에 본사와 현장을 총괄하는 담당 임원 2인을 선임하고, 각 지역안전팀에 현장점검 전담직원을 추가 배치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실질적 재해 예방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건설 역량 강화도 본격화한다. 최근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선임된 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가며 실적 회복세를 굳혔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40%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6일 잠정 실적을 통해 연결기준 매출 1조9070억원, 영업이익 1168억원, 신규수주 3조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1.8%포인트 개선됐다. 2분기에 이어 1천억 원대 이익을 이어가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이 실적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DL이앤씨는 수익성 개선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을 87.5%로 낮추며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하락시켰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92.3%에서 82.6%로 9.7%포인트 급감해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효율적 사업관리와 리스크 통제 노력의 결과로, 회사는 5개 분기 연속 90% 이하 원가율을 유지하며 체질 개선을 완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안정화와 사업 선별 수주가 전사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과 선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근로자들이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경 울산본부 내 노후 설비 구역에서 보수·보강 공사를 하던 중 상부 철골 지지대 일부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중장비와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추가 붕괴 위험이 커 구조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굉음과 함께 흙먼지가 퍼졌고, 인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사는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시공을 맡은 것으로 조세금융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문제의 설비는 1990년대에 준공된 노후 구조물로, 최근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 시공사 및 하도급 구조의 책임 여부를 조사 중이며,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해당 여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이주 없는 리뉴얼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수익성, 법적 절차, 대상 단지, 주차 문제 등 현실적 쟁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아래는 이형덕 현대건설 리뉴얼신사업팀장이 약 20분간 이에 직접 답변했다. Q. 더 뉴 하우스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2000년대 초반 지어진 아파트들이 재건축 연한 30년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단지는 재건축보다 대수선이 현실적 해법이라는 데 전문가들이 공감합니다. 이에 현대건설은 ‘이주 없이 아파트 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리뉴얼 신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단순 보수 수준을 넘어 신축급 외관·조경·편의시설 개선과 커뮤니티 확충을 통해 단지의 가치를 새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기존 리모델링 사업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리모델링은 골조만 남기고 대규모 이주가 불가피합니다. ‘더 뉴 하우스’는 이주 없이, 철거 없이, 기존 골조를 살린 채 외관과 공용부를 개선합니다. 또한 지하 피트공간·지상 유휴부지를 커뮤니티 시설이나 편의공간으로 재구성해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