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인해 약 29억원 규모의 금융사기가 발생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23일 29억 644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유형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이며, 대출 사기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같은 해 10월 16일까지 발생했으며 은행 내부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것이 아니라, 수사기관의 수사 착수 과정에서 관련 사실이 확인되며 인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취재진에 “외부 사기범에 의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사고 공시가 사고 발생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난 뒤 이뤄진 배경에 대해선 “수사기관이 해당 사안을 명확한 사기 사건으로 판단한 이후 진행 상황을 고려해 공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피해 금액 회수 등 사고 대응 방향에 대해선 “수사기관의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관련자에 대해 형사 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며 “(피해 금액 회수는) 형사 절차와 별도로 민사상 구제 절차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은행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해당 사안이 탐지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업점 창구 상담 방식의 비대면 대출 상담이 가능하도록 ‘AI대출상담원’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투자 중심 금융 지원을 위한 AI 기반 경영시스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반 ▲AI예적금상담원 ▲AI대출상담원 ▲AI청약상담원 서비스를 출시했고, 이번 AI대출상담원 서비스 전면 개편으로 대출 상담 기능을 고도화해 비대면 금융 상담 전반의 AI 기반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의 상품 설명 중심 상담에서 나아가 AI가 상담 흐름을 주도하며 대출 목적과 조건을 단계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대출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설계했다. 이를 통해 대출 구조와 상품 선택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영업점 창구에서 상담을 받는 듯한 경험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에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가입에 한해 상담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비대면 대출 상품 전체로 상담 범위를 확대했다. 고객은 대출 상담부터 가입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서민 주거 안정 정책금융상품인 버팀목 전세자금대출과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의 소득 산정 기준 중 ‘부부 합산 소득’을 피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미루는 부부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른바 이 같은 ‘결혼 페널티’가 해소돼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권익위의 권고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행정 기관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법적 강제력은 없다. 다만 권고를 받은 기관은 수용 여부와 사유를 회신해야 하며, 실제 많은 권고가 수용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결혼 페널티 해소라는 정책 명분과 기존 제도 완화 선례를 감안할 때 정책금융 대출 기준이 일정 부분 조정될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권익위는 국토교통부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과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의 소득 산정 기준을 완화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권익위는 ▲부부합산 소득 기준을 개인 기준 2배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 ▲부부 중 소득이 낮은 배우자의 소득일부를 공제해주는 방안 ▲소득기준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수준(약 1억3000만원)까지 높이되 소득 구간별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 등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신규 연체채권 증가와 채권 정리 감소로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5년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월 말보다 0.07%포인트(p) 올랐다. 다만 8월 말(0.61%) 보다는 낮다. 통상 은행이 분기 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흐름을 보인다. 실제 올해 들어 연체율은 1·2월 전월 대비 올랐다가 3월은 0.53%로 하락했고, 다시 4·5월에 올랐다가 6월에 0.52%로 내려갔다. 3분기 역시 7·8월에 상승했다가 9월에 0.51%로 떨어졌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원으로 전월보다 4천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천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5천억원 줄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69%로 전월 말보다 0.08%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이 0.93%로 전월 말 대비 상승 폭(0.12%p)이 가장 컸다. 전월 말보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84%)은 0.09%p,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72%)은 0.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정책·홍보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열어 정책 아이디어와 홍보영상 부문에서 총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책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법인 계좌개설 요건 강화 방안을 제안한 배종철 씨가 선정돼 상금 300만원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홍보영상 부문 대상은 보이스피싱 수법을 낚시에 비유한 영상을 제작한 최미성 씨로 상금 300만원과 금융감독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금융당국은 수상작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금융권 공동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도 기준금리는 향후 물가·성장 흐름 및 전망 경로상의 불확실성,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가 인하여부 및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은은 25일 공개한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이런 방침을 예고하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2%) 수준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높은 환율과 내수 회복세 등으로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성장세와 관련해서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통상환경, 반도체 경기, 내수 회복 속도 등 관련 상·하방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금융·외환 시장 안정도 내년 통화신용정책의 주요 변수로 거론됐는데, 한은은 "금융 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위험 전개 상황, 환율 변동성 확대의 영향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정책 추진 계획도 예고했다. 자산시장과 금융시스템 점검·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비(非)은행 금융기관을 상대로 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에 나서 유동성 공급 프로세스를 미리 점검하기로 했다. 국내 외환 부문과 관련해서도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외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고령 회원의 금융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출시, 공적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 상품 제공, 시니어 금융 상담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는 신용카드 이용 시 월 최대 1만5천원, 체크카드 이용시 월 최대 5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적연금 수급 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할 경우 최대 5만원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니어 세대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4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의 노후 삶의 질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해 온 대한노인회에 안정적인 노후 자산관리와 금융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출시, 공적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시니어 금융 상담 및 정보 제공 확대, 대한노인회 복지 증진을 위한 금융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은 하나카드를 연계한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중 신용카드 이용 시 월 최대 1만5000원, 연간 최대 18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월 최대 5000원, 연간 최대 6만원이다. 공적연금 수급 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면 최대 5만원의 캐시백도 지급된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시니어 금융 특화상품인 ‘내집연금’을 비롯해 연금, 자산관리, 상속 및 증여 등 노후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대한노인회 회원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한국 외환 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급락세를 탄 후 야간 거래에서 1,440원대 중반까지 낙폭을 벌렸다. 25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7.90원 하락한 1,445.7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49.80원과 비교하면 4.10원 더 내려갔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과 실개입으로 30원 넘게 폭락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런던장 시간대에 접어들며 달러-원 환율은 숨 고르기를 했으나 이내 1,440원대 중반까지 낙폭을 더 벌렸다.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장이 얇은 가운데 외환 당국의 기습 개입이 하방 압력을 더 두껍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야간거래까지 포함한 달러-원 하락폭은 지난 4월 4일의 32.90원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직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1만4천건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 22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경찰 내사 착수에 이어 금융당국도 신한카드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고로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 개인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금융당국은 추가적인 개인신용정보 유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현장검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위원회가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신한카드 정보 유출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유출 경위, 대응 현황 등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개인신용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검사 및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까지 민감 개인신용정보(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신한카드 측 내부 조사 결과인데, 금융감독원은 현장검사를 통해 추가적인 개인신용정보 유출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정보보호 관련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금융위와 금감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해당 사안에 대해 협의하며 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민감 개인신용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신용정보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전날 내부 직원이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