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한국거래소(KRX)는 4월 1일, 태국증권거래소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거래소는 지난해 6월, 태국증권거래소가 진행한 청산결제시스템 재구축 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유수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같은 해 12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15년 구축한 태국증권거래소의 청산결제시스템을 EXTURE 3.0 기반 청산결제시스템으로 최신화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KRX IT수출사업의 현지화 전략과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거래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수주를 통해 동남아 지역 내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미래 수익원 창출을 위해 IT시스템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격화에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 반등폭이 컸던 대형주들도 줄줄이 약세다. 11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53p 내린 2405.87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하방 압력을 가하는 중이다. 외국인이 2697억원, 기관이 5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9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2.30% 떨어진 5만51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3.38% 내린 17만7000원을, LG에너지솔루션은 5.15% 밀린 33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 현대차(-4.60%), 삼성전자우(-0.96%), 셀트리온(-2.68%), 기아(-4.54%), KB금융(-1.98%), NAVER(-1.52%) 등도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백악관에서 대중(對中) 관세가 125%가 아닌 기존 펜타닐 문제로 부과한 20%를 더해 145%라고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를 끌어내렸다. 국내 증시도 전일 폭등분을 일정 부분 반납하면서 변동성이 높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 상승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급등하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고, 오전 10시 46분경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도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시세 급변동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다. 선물가격 상승(5% 이상, 1분이상)으로 향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기능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에 대해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 304.65p에서 322.20p로 17.55p(5.75%) 상승한 뒤 1분간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과 관련해선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표로 국내 시장은 개장 직후 현선물이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에 대해선 관세를 125%로 인상한다고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200선물 5% 급등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M증권은 미국주식 투자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올 9월 말까지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 매월 10만 원 이상의 잔고를 유지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혜택을 지속해서 적용한다. 지금까지 iM증권은 15분 늦은 미국주식의 지연 시세를 기본 제공했다. 매월 $5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는 고객에게만 실시간 시세를 제공해왔으나, 나스닥거래소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무료 시세를 제공하게 됐다. iM증권의 미국주식 실시간 무료 시세 서비스는 iM증권 MTS ‘iM하이’와 HTS ‘싸이칸Plus’를 통해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HTS 및 MTS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iM증권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시세 무료 전환을 통해 고객님들의 투자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객님들의 투자 편의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중소형 상장사들이 국제표준 전산언어 'XBRL' 주석 재무공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출 주기 등을 완화한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XBRL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매출, 영업이익 등의 계정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5천억원 이상 상장사는 분기별(연 4회)로 XBRL 주석 상세 공시를 해야 하지만, 5천억원 미만 중소형 상장사는 XBRL 반기별(연 2회) 공시로 완화했다. 제출 주기도 세분화한다. 자산 5천억 미만 상장사를 3개 그룹으로 나눠 자산 2천억~5천억원 미만은 종래 예고된 대로 2026년 3월(2025년 사업보고서)부터 XBRL 주석 재무공시를 신규 제출하도록 했다. 자산 1천억~2천억 미만은 2027년 3월(2026년도 사업보고서)부터, 자산 1천억 미만은 2028년 3월(2027년도 사업보고서)부터 XBRL 주석 제출을 하도록 해 적용 시기를 유예했다. 금감원은 "XBRL 주석 재무공시 신규 제출 상장사가 1천800곳가량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XBRL 재무공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연착륙 방안 등을 마련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트럼프발(發) 관세 충격으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 주요 중목이 무더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8개월 만에 발동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11초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10p(5.19%) 내린 312.05였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제도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매도 사이드카, 다음날인 6일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이는 미국발(發) 관세 전쟁 우려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물을 쏟아낸 영향이다.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7.44p 떨어진 2357.98에 거래되고 있으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7일 장 개시와 함께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지난 해 8월 사이드카 발동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오전 9시 12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보다 5%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에 발동된다.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제한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프로그램 매매가 중단되는 시간은 5분이며, 1일 1회만 가능하다. 다만 장 종료 40분 전부터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이번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은 뉴욕 증시의 폭락과 무관하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뉴욕 증시의 영향이라는 것. 더 큰 문제는 이같은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해 당분간 증권가의 시름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키움증권이 전산 사고로 이틀 연속 주식 주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채 주말 동안 서비스를 중단하고 시스템 전면 재점검에 들어갔다. 4일 키움증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입출금 등 전자금융거래 서비스가 중단되며, 계좌개설과 비대면 업무, 미수금·추가미수금 확인도 할 수 없다. 키움증권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작업이오니 고객님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9시 개장 직후부터 발생한 전산 오류에 대해 키움증권은 "주문 폭주로 인한 서버 마비"라고 설명해왔으나 실제 거래량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합산 기준 거래대금은 3일 14조3천억원, 4일 18조원으로 평소보다는 많았지만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이나 8월 '블랙먼데이'보다는 적었다. 현재까지 키움증권 정보통신기술(ICT) 유관부서는 제대로 된 원인도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주말 동안 서비스를 완전히 멈추고 '대공사'를 진행해 내주 월요일 주식시장 개장 전까지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증권사에서 전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틀 연속 전산장애가 발생한 키움증권에 대해선 법 위반 여부를 살핀 후 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이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10여곳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불러 모아 안정적인 전산 운영을 당부했다. 이는 한국거래소에서 지난달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가 7분간 멈췄고, 키움증권에서 지난 3~4일 이틀 연속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것과 관련된 조치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 시스템 오류와 관련해선 지난달 25일 검사에 착수했다. 키움증권 사고의 경우 사실관계 확인 후 검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키움증권은 장 시작 후 1시간이 경과해서야 오류가 해결됐다.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등 증시 변동성을 높이는 이벤트가 예정된 날 원인 불상의 시스템 오류로 고객의 매수‧매도 주문을 정상 처리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오류 원인을 파악해 투자자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