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31일 겨울을 앞두고 다음 달 9일까지 최상급 세이블(흑담비) 모피와 밍크 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본관 5층에서 세이블 소재를 활용해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셀럽제이'와 '도노시엘로, '윤진모피' 등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설렙제이는 세이블 롱코트와 재킷, 밍크 후드 베스트를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준비했다.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진도모피 특가전에서는 최대 70% 할인된 세이블 모피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명동 본점 1층에서는 진도, 윤진, 디에스퍼 3개 브랜드 연합전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는 디에스모피와 사바티에, 파비오가바찌 등 퍼마크 인증 및 웰퍼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퍼 마크는 2021년 국제모피연맹(IFF)에서 출시한 인증제도로 정부 허가를 받은 농장에서 합법적으로 생산된 제품임을 보장한다. 웰퍼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모피만을 소비하거나 빈티지 모피를 리폼해 입는 방식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품격 모피를 찾는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자 한다"며 "퍼마크 인증 제품을 통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아이폰 제조사 애플은 지난 3분기(4∼6월, 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 1천2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1.85달러였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분기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22억 달러를 상회했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1.77달러를 넘어섰다. 490억3천만 달러를 기록한 아이폰 부문 매출과 249억7천만 달러인 서비스 부문(아이클라우드·애플뮤직 등) 매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아이폰 부문 매출은 시장 전망치 501억 9천만 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이와 관련해 팀 쿡 애플 CEO는 CNBC 방송에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다만 여러 모델이 공급 제약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패드 부문 매출액은 69억 5천만 달러였고 데스크톱·랩톱 등 맥 부문은 87억2천만 달러, 애플워치·에어팟·비전프로 등 기타 제품 부문은 90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쿡 CEO는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도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없이 책정할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며 "관세 부담은 매출총이익에서 흡수하고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30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7∼9월) 매출 1천802억 달러(258조원), 주당 순이익 1.95달러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분기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시장 전망치 1천778억 달러를 상회했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1.57달러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은 인공지능(AI)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330억 달러(약 47조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2% 성장했다. 이는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이며, 시장 분석가들의 증가율 예상치 18.1%보다도 높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AI가 사업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주도하면서 아마존 전체의 성장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AI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해 수요가 견조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12개월 동안 (데이터센터를) 3.8GW(기가와트) 이상 증설하는 등 용량 확대에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AWS의 매출액 증가폭은 클라우드 부문 경쟁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34%)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사모대출 부문 자회사가 다른 차주들과 함께 수천억원대 규모의 사기대출 피해와 관련해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 블랙록의 자회사인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이하 HPS) 등은 통신서비스 업체 소유주 밴킴 브람바트가 담보물을 속여 대출받았다며 그를 상대로 지난 8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HPS는 사모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대형 투자회사로, 블랙록이 지난 6월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됐다. 운용자산 규모는 1천790억 달러(256조원)에 달한다. HPS는 2020년 9월 인도계 사업가인 브람바트가 소유한 회사에 대출을 시작했고 2024년 8월엔 대출 규모를 4억3천만 달러(약 6천100억원)로 늘렸다. 이 대출에는 프랑스 은행인 BNP파리바가 상당한 자금을 제공했다고 WSJ은 전했다. 브람바트의 사기 의혹 행각은 HPS가 회계법인을 고용해 자산 건전성 검증 작업을 수행하던 중 브람바트 소유회사 측이 거래처라고 밝힌 이메일 도메인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감지되면서 드러났다. HPS 등은 소송 소장에서 "브람바트는 종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 담판에서 국내 정치적으로 홍보할 성과를 얻긴 했지만, 다른 교역국과 달리 저항할 의지와 능력을 겸비한 중국을 상대로 한계도 노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약점인 농산물과 희토류를 지렛대로 삼아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두 핵심 분야에서 중국과 교역을 정상화하기 위해 관세 인하와 수출통제 유예 등의 대가를 일일이 지불해야 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것은 중국이 중단했던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1년 유예, 합성마약 펜타닐 원료의 미국 유입 차단 협력 등 크게 세 가지다. 미국산 농산물 시장의 큰손인 중국은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급격히 올리자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으로 반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핵심 지지층인 농민을 겨냥한 조치였다. 이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는 효과가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1위 품목인 대두의 수출 재개를 이번 회담 주요 목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를 포함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마무리됐으며, 다음주에 서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미중정상회담(현지시간 30일·부산) 개최 이후 방송된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의 협상 내용이 어젯밤 마무리됐다"며 "이르면 다음주에 양측이 서명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5∼26일 정상회담 준비 차원에서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미국은 '블랙리스트' 중국 기업의 자회사를 통한 민감기술 확보를 차단하는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하고, 중국도 희토류·설비·기술 수출 통제 강화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내년 1월까지인 이번 수확기에 미국산 대두 1천200만톤을 수입하기로 합의했으며, 그후 3년간 매년 2천500만톤을 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과 관련해선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는다는 점에서 틱톡 협정을 마무리했다"며 "몇 주 또는 몇 달 내에 (매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10월 31일 서울 상봉역, 용마산역, 창2동 주민센터 등 총 3곳 2,148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복합지구는 상봉역 인근(서울 중랑구, 역세권형) 18,271㎡ 규모로 781세대, 용마산역 인근(서울 중랑구, 역세권형) 22,024㎡ 규모로 783세대, 창2동 주민센터 인근(서울 도봉구, 준공업지역형) 15,412㎡ 규모로 584세대가 각각 공급된다. 이들 사업지는 주민 3분의 2 이상(토지면적의 1/2 이상)의 동의를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 지정됐다. 국토부는 향후 통합심의를 통해 2027년 복합사업계획 승인,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 총 49곳 가운데 26곳(약 4만1천세대 규모)의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 도심 등 민간 정비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공의 참여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 법·제도 개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 하이엔드 아파트 ‘아크로 드 서초(ACRO de Seocho)’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규모로 총 1,161세대가 들어서며, 전용면적 59~170㎡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 5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을 대표하는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서초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프로젝트다. 강남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DL이앤씨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돼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전망이다. 강남역 도보권 ‘더블역세권’ 입지… 교육·생활 인프라 완비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까지 직선거리 약 600m에 위치한다. 교대역(2·3호선), 양재역(3호선)도 인근에 있어 강남 주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강남대로,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를 통한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단지가 서이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1위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DN Solutions)는 30일 고난도 공작기계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우진근 팀장(책임매니저)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DN솔루션즈에 따르면 우진근 팀장은 지난 2006년부터 고정밀 선반 복합가공기(multitasking turning center) 개발 업무를 맡아온 인물로 제품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우진근 팀장은 회사에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해외 특허 5건을 포함해 공작기계 특허 등록 1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우진근 팀장이 개발한 복합가공기 SMX 리즈, DNX 시리즈는 최근 5년간 매출액 2348억원 중 해외 수출 비중이 2280억원에 달한다”면서 “정밀 선반 복합가공기는 일반 공작기계 여러대의 능력을 단일 장비에 집약해, 작업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인해 그간 국내 시장은 여전히 수입 제품이 다수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의하면 이번 수상을 통해 우진근 팀장은 전량 수입하던 수평형 5축 가공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가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Moomin)과 손잡고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의 무민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깊고 진한 바디감과 고소한 풍미로 커피와 조화를 이뤄, 전국 약 8000여개 이상 카페에서 사용되며 '오트 라떼' 열풍을 이끌고 있는 제품이다. 평소 유제품 섭취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음료를 활용한 커피 메뉴에 활용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포장에 330mL와 950mL 두 가지 용량으로도 선보여 카페는 물론 집에서도 활용하기 좋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무민 에디션은 무민 캐릭터가 패키지 전면에 적용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민과 친구들이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이 담긴 디자인으로 집에서도 오트라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올해 어메이징 오트의 5주년과 무민 탄생 8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성사된 것으로 두 브랜드의 공통된 뿌리인 핀란드를 핵심 키워드로 한다.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자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