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네이버와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전날 체결한 MOU에는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구축과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정보 교환 및 사업 공동 발굴, 네이버가 추진하는 해외 사업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등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협약식에서 "네이버의 사업 확장과 수출입은행의 미래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서울 강남구와 신한은행이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에 함께 나선다. 22일 강남구는 전날 구청에서 신한은행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땡겨요는 업계 최저 수준인 2%의 낮은 수수료와 함께 입점 수수료, 월 이용료, 광고비가 없는 이른바 '3무(無)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땡겨요 앱에서 강남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강남구에는 3천여개 음식점이 가맹점으로 가입한 상태다. 조성명 구청장은 "단순히 배달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주기 위한 상생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결과 발표가 빠르면 다음주 중 예상됐으나 미뤄졌다. 21일 공정위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LTV 담합 사건에 대해 ‘재심사 명령’을 내리면서 “심사관 및 피심인들 주장 관련 사실관계 추가 확인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위는 “심사관은 본건에 대한 추가 사실을 확인한 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위원회에 안건을 재상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재심사 명령은 전원회의 및 소회의에 상정된 사건 관련 위원들이 최종 판단을 미루고, 심사관에게 다시 조사하라고 명령한 것이다. 공정위 회의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공정위는 사실의 오인이 있는 경우 또는 법령의 해석 도는 적용에 착오가 있는 경우 재심사 명령이 가능하다. 또한 심사관의 심사종결 후 심사종결 사유 관련 새로운 사실 또는 증거가 발견되도 재심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공정위 사무처는 4대 은행이 7500개에 달하는 LTV자료를 공유한 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고, 시장 경쟁을 제한해 부당 이익을 얻고 금융 소비자 이익을 침해했다고 판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 대출 의혹 관련 우리은행장 및 우리금융 회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우리은행 불법대출 및 사후 조치 관련 우리은행장 사무실 및 우리금융 회장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혹은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내준 616억원 중 350억원이 부당 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과 지난달 11일 검찰은 손 전 회장 자택과 우리은행 본점, 전현직 관계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특히 검찰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전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취임 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 9월부터 해당 사건 관련 3명이 구속된 상태다.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 모씨가 지난 9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같은달 27일 부당대출 주도 핵심 인물로 알려진 우리은행 전 본부장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는 17일 아침밥 먹기 생활화 등 건강한 쌀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회적 공헌형 상품인 '밥 心 나눔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인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1인당 매월 1만원 이상 200만원 이하로 낼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 적립 적금이다. 1인 최대 2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고 선착순 10만좌를 판매할 예정인데,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서약을 통해 '아침밥 먹기' 생활 실천에 동참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상품에 가입할 때마다 농협이 일정 금액을 적립 후 쌀 나눔 기부사업을 진행한다. 이로써 고객은 상품 가입만으로 쌀 기부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김경록 강원본부장은 "산지 쌀값 하락과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상품 출시를 통해 쌀 소비 촉진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해 행복하고 희망찬 농업·농촌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에서 또 수십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 14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라고 17일 전했다. 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더 많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이면 계약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확인했으며, 차주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해 준법감시인을 교체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8월 16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했다. 지난 9월에는 이번과 비슷하게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55억5천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기업을 중심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51억달러나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9억7천만달러로 9월 말보다 51억달러 적었다. 다섯 달 만에 감소세 전환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827억4천만달러)가 31억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수출입기업의 예비용 자금 수요가 감소하고 현물환 매도가 증가한 가운데,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달러 예금이 감소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은 9월 말 1,319.6원에서 10월 말 1,383.3원으로 뛰었다. 유로화(41억8천만달러)도 일부 기업의 현물환 순매도 등으로 8억달러 줄었다. 위안화(10억6천만달러)는 6억달러, 엔화(98억달러)는 5억4천만달러씩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위안화는 지난달 일부 기업의 사업매각자금 예치 등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예금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17일 근로자들이 퇴직연금 자산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IBK 연금이지(Easy)'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바일뱅킹 앱 '아이원(i-ONE)뱅크'에서 사용자는 '연금이지'를 통해 연금 자산 현황 진단, AI(인공지능) 포트폴리오 추천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체적 서비스 종류는 ▲ 연금자산 수익률·입출금 현황·보유상품 조회 ▲ 연금자산 진단·AI 맞춤형 자산배분 설계 ▲ 연금용어 사전 등이다. 기업은행은 '연금이지'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0일까지 플랫폼 체험 고객 5천명에게 선착순으로 CU 모바일금액권 2천원을 선물하고,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설책도 나눠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이 18일 서울 서소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를 연다. 이 지점은 신한은행과 효성티엔에스, LG CNS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AI 브랜치에서는 자주 발생하는 주요 업무를 'AI 은행원'과 디지털 기기가 수행한다. 방문 고객은 입구에서 AI 은행원의 안내를 받고 계좌·체크카드 발급, 외화 환전 등 업무들을 AI 은행원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브랜치 개점으로 신한은행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당국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트럼프 쇼크'로 외환시장이 출렁임에 따라 시중은행·외국계은행 자금 담당 임원들을 불러 외환 부문 리스크를 점검키로 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 10곳의 외환·자금 담당 임원을 소집해 외화 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향후 외환시장과 외환자금시장 전망을 듣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부문 영향과 대응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은행별 외화유동성 상황을 평가하고 관리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에서 환율 변동을 어떻게 보는지, 외국계 은행 본점에서 우리나라를 보는 시각과 전망이 어떤지 등을 청취하고 자문을 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대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외환 부문 리스크를 점검해보자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현재 외환시장 불안과 별개로 외화자금시장에서 차환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달러 유동성 역시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원/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