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1년 넘게 중단됐던 미국 등 해외주식 주간거래가 오늘(4일)부터 재개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18곳은 이날부터 해외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국내 투자자가 한국의 낮 시간대인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재개는 약 1년 2개월 만이다. 해외주식 주간거래는 지난해 8월 5일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던 '블랙먼데이' 당시 한국에서 주간거래 처리 업무를 독점했던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이 접수된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이 서비스 중단의 발단이 됐다. 이후 업계는 재발 우려를 감안해 같은 달 16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동시에 중단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재개 때는 투자자 보호 장치의 하나로 블루오션 외에 '브루스'(Bruce)와 '문'(Moon)이라는 또 다른 신생 미국 ATS들과도 복수로 계약을 맺어 백업 기관을 갖추기로 했다. 블루오션도 신규 시스템을 도입해 처리 속도와 거래 용량 등을 개선한 상태다. 또 증권사는 메인과 백업으로 2개 이상의 미국 현지 브로커를 두도록 했다. ATS와 브로커 모두 복수 체계를 갖춤으로써 메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환산한 지수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가 파죽지세로 오르는 동시에,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면서다. 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1,431.54로, 지난달 31일(1,396.87)보다 2.5% 올랐다. 종전 사상 최고치인 2021년 6월 16일의 1,419.65를 4년 5개월 만에 웃돌았다. 이 지수는 원화 기준의 코스피에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을 반영해 달러 기준으로 바꾼 것이다. 당일 환율이 높을수록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환산된다.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81.7% 상승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2,399.49에서 전날 4,221.87로 75.9% 올랐고, 반대로 환율은 1,472.5원에서 1,428.8원으로 3.0% 하락한 결과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호황에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모양새다. 종전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6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수습 과정에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핀텔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핀텔은 3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71억3천800만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2천95원에 신주 340만7천313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사피엔시아(340만7천313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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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코스피가 3일 장 초반 4160선을 넘어서며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공급 소식과 한중 정상회담 이후 확산된 외교 훈풍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 오른 4161.50을 나타냈다. 장 초반 4123선에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워 416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또한 0.54% 오른 905.25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28.2원에 개장했다. 국내 증시 강세는 엔비디아발(發) AI 모멘텀이 중심에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한국을 방문해 정부와 주요 기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관련 업종 전반이 들썩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젠슨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3자 회동 이후 국내 증시에서도 고유의 AI 모멘텀(동력)이 생성되고 있다”며 “이들의 AI 동맹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추가 레벨업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29일(현지시간) 오전 장중 급등세로 출발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총이 5조 달러(약 7천100조원)를 돌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5% 상승한 207.98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장중 상승 폭을 4%대로 높이며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0분께 장중 엔비디아 시총은 5조1천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는 세계 3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규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독일의 명목 GDP가 5조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워싱턴DC에서 개발자행사(GTC)를 열고 AI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사업 전망 등을 밝혔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블랙웰 프로세서와 새로운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하며 항간에 돌던 'AI 거품(버블)'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엔비디아는 또 우버, 팔란티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등 여러 기술기업과의 협업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 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증권이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아폴로의 우량 크레딧 딜에 대한 국내 독점주선권을 확보했다. 28일 KB증권은 아폴로그룹 지주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폴로는 글로벌 인수금융을 포함한 우량 크레딧 딜에 대해 KB증권에 국내 독점주선권을 부여하고, 아폴로 펀드가 참여하는 해외 크레딧 딜과 관련해 KB증권에 공동 투자와 국내 주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KB증권은 자사가 주선하는 국내 인수금융에 대해 아폴로에 참여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날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성현 KB증권 대표와 매튜 미켈리니 아폴로 아시아태평양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비엘바이오는 28일 공시를 통해 신규 항체-약물 결합체(ADC) 임상 및 연구개발 종속회사 네옥바이오(NEOK Bio)의 주식 267만1천653주를 약 143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95.3%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공시 당일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네옥바이오에 후보물질을 이전함으로써 신규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글로벌 임상 및 연구개발 본격화"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피 상장사 태영건설은 28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2천310원에 신주 2만8천347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제68회 공모회사채투자자 28인(2만8천347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부문 고위 임원이 상장사 공개매수 과정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28일 오전 주가조작 근절을 위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합동으로 꾸린 ‘합동대응단’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수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불공정거래 근절을 직접 지시하며 출범시킨 합동대응단의 ‘2호 사건’에 해당한다. 조사 대상인 해당 임원은 상장사 공개매수를 주관하는 등 IB 업무를 총괄하며 취득한 내부 정보를 사적 투자에 활용해 수년간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대응단은 “일반 투자자보다 높은 도덕성과 내부통제가 요구되는 금융회사 고위 임원이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점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대응단은 ‘1호 사건’으로 종합병원장과 대형학원 운영자 등 이른바 슈퍼리치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금융권 지점장 등이 연루된 1천억 원대 대형 주가조작 사건을 적발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