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서경대학교 MFS연구회 이지현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InstaReM 서비스 개시일 & 간단한 역사 InstaReM은 2014년 싱가포르에서 Prajit Nanu와 Michael Bermingham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들은 전통적인 국제 송금 서비스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송금 시간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 프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안정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3일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G20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콘퍼런스’에서 최근 물가 동향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한 114.54를 기록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2.0%)에도 부합한다. 이날 이 총재는 기자들로부터 ‘물가가 안정기로 접어들었는지’에 대해 여러차례 질문을 받았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큰 공급 충격이 없으면 수개월 동안은 지금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할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생각한 경로대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 관련) 금융안정 등을 봐서 어떻게 움직일지 적절한 타이밍을 생각해볼 때”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에 대해 수도권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실수요자 중심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의 하나로 이같이 결정해 영업점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농협은행은 또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해 생활안정자금을 1억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등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역시 한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모기지 보험(MCI·MCG)도 제한한다. 지난 6월 26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시 중단했던 MCI의 경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는 동시에 MCG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주택도시기금(디딤돌) 대출과 집단(잔금) 대출은 여기서 제외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7월 24일에 이어 지난달 14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은행들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리 인상을 통한 가계대출 억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직후부터 다양한 대안을 내놓고 있다. 이 금감원장은 지난달 25일 KBS 방송에 출연해 "최근의 은행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당국이 바란 게 아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 30대 직원이 대출 관련 서류를 조작해 회삿돈 18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3일 창원지법 형사2부(김성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우리은행 30대 직원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A씨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고, A씨 역시 변호인 의견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7얼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 동안 35차례에 걸쳐 개인‧기업체 등 고객 17명 명의의 대출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신청한 뒤 대출금을 지인 계좌로 빼돌리는 방식으로 약 177억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고객의 정상적인 대출 신청이 있는 것처럼 속인 후 범행을 이어갔다. 결재권자가 부재할 경우 관행적으로 실무담당자가 시급한 대출 결재를 대신 해온 점, 지점 대출 요청을 받은 본점이 대출명의자가 아닌 지점으로 대출금을 송금하고 이를 지점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경우 등 은행 차원의 관리‧감독이 미흡한 점을 노린 것으로 수사기관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개인 대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은행권에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 여신 프로세스 개선에 착수한다. 3일 금감원은 11개 은행 및 은행연합회와 여신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여신 프로세스 개선 작업의 핵심은 대출 서류 및 담보가치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날 TF 추진 배경에 대해 박충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여신 프로세스상 허점을 잘 아는 내부 직원이 승진이나 투자 등 개인적 동기로 부당대출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고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다”며 “점포나 인력 축소 등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이 증가하며 자체 내부통제상 취약점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권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 신뢰 회복을 위해 금감원과 은행이 다 함께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개선 과제는 여신 중요 서류에 대한 진위확인 절차 강화, 담보 가치 산정 및 검증 절차 개선, 임대차계약의 실재성 확인 강화 및 자금의 용도 외 유용 사후 점검 기준 보완 등이다. 또한 정기검사 시 여신 프로세스 점검을 강화하고 금융사고에 책임 있는 임직원에 대해선 법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초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들어간다. 최근 의혹이 불거진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건뿐 아니라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합병(M&A) 관련 자본 적정성에 이르기까지 경영 실태 전반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우리금융·우리은행에 정기검사 실시와 관련한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 금감원의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는 지난 2021년 말 이후 약 3년 만이다. 애초 올해 정기검사 대상에는 우리금융·우리은행이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내년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감원은 KB금융·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도 진행 중이다. 대형 금융지주 두 곳에 대한 동시 정기검사가 이뤄지는 건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이번 정기검사 강도가 상당히 고강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지주와 은행 업무 전반을 검사하면서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등 여신 취급 및 내부통제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최근 4년간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 증가 폭이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이달부터 가산금리를 높여 대출한도를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 만큼 지난달 ‘영끌’을 하기 위한 막차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말 대비 9조6259억원 늘어난 725조36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들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 폭이다. 직전 최대 기록은 2021년 4월(9조4195억원 증가)로, 당시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며 영끌 수요가 폭증한 바 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4월 4조4346억원을 시작으로 5월 5조2278억원, 6월 5조3415억원, 7월 7조166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증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해당 기간 주담대가 전월 대비 8조9115억원 늘며 568조6616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가계대출 폭증세는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가 시행된 것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이달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총 130명 규모의 2024년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12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SLT(Shinhan Literacy Test)는 직무 기초 능력과 금융 이해도를 평가하는 NCS·금융상식, 디지털 금융 관련 논리적 사고력을 확인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해결 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특히 디지털·ICT 수시채용의 경우 뱅킹서비스 개발, 모바일·웹 프론트엔드 개발, UX·UI 디자인 등의 기존 전문분야에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설계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은 ESG관점의 사회적 가치 실천 및 다양한 인재 발굴을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한 특별채용이다.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다문화가정, 순직공무원 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고 모집 분야는 개인·기업 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9일부터 주택을 한 채라도 보유한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추가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이사 시기 불일치 등으로 인한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는 허용된다. 전세자금대출 역시 전 세대원 전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만 가능해진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매하는 ‘갭투자’ 등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2일 우리은행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실수요자 중심 가계부채 효율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무주택자 대상으로만 대출 창구를 열어줘 가계부채 관리와 함께 투기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복안이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9일부터 무주택자에게만 전세자금대출을 내준다. 전 세대원 무주택자여야 한다. 다만 전세 연장인 경우 8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건에 대해선 유주택자라도 전세대출을 내준다. 또한 주택을 1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가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 구입한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내주지 않는다. 주택 갈아타기와 이사 시기 불일치 등에 따른 1주택자의 일시적 필요자금과 무주택자 구입자금은 중단 없이 지원한다. 또 주담대 최장 만기는 기존 40년에서 30년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금까지는 각각 별개의 통장에서 받아야 했던 실업급여와 구직촉진수당 등 각종 수당을 한 군데서 모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1일 실업급여 등 5개 사업에서 별개로 운영하던 압류방지통장이 오는 2일부터 '행복지킴이통장'으로 통합·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실업급여, 구직촉진수당, 대지급금, 산재보험급여,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등의 수급자는 사업별로 압류방지통장을 각각 개설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행복지킴이통장 하나만 개설하면 이 통장으로 여러 사업의 급여가 모두 들어온다. 2일부터 행복지킴이통장 통합·운영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지역 농·축협, 우체국 등 9개다. SC제일은행은 23일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행복지킴이통장 통합·운영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이용자는 행복지킴이통장을 새로 개설할 수도, 기존에 발급받은 사업별 압류방지통장을 그대로 이용할 수도 있다. 미참여 금융기관 이용자는 기존과 같이 사업별 운영 중인 압류방지통장만 개설할 수 있다. 이용욱 정책기획관은 "이제는 하나의 압류방지통장만 개설하면 여러 사업의 급여를 통합해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