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최근 BNK경남은행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대출과 관련한 자금을 관리하는 간부가 3천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자 BNK금융그룹이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24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지난 19일과 22일 단행한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의 직원 정기인사에서 본부 부서 근무 5년, 동일 영업점 근무 3년 이상 된 장기근무 직원을 거의 예외 없이 전보 조처했다. 이전에도 장기근무 직원 전보인사는 꾸준히 이뤄졌으나,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해 예외를 두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금융거래와 관련 없는 특수직 일부를 제외하고 전원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개편도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경영전략부문에서 재무기능을 떼 지주에 신설한 그룹재무부문 산하에 배치했다. 그러면서 권재중 전 J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주 그룹재무부문장(부사장)으로 영입했고, 권 부사장에게는 경남은행 부행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오성호 부산은행 자산관리본부장(상무)과 황재철 경남은행 자산관리본부장(상무)을 맞바꿔 분위기를 쇄신하기도 했다. 금융사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이 고금리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이자를 환급한다. 21일 은행연합회는 20개 은행과 간담회를 열고 ‘2조원+알파(α)’ 규모의 상생금융안을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연 4%가 넘는 금리로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는 차주다. 약 187만명이 평균 85만원을 환급받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부동산 임대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자 캐시백은 지난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 대상이다. 대출을 최초 실행한 날로부터 1년간 납입한 이자를 환급한다는 것이 이번 지원의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21일 이전 최초 대출자의 경우 캐시백 대상 이자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2월 20일까지 1년 치이고, 그 이후 대출자라면 캐시백 대상 이자는 대출일로부터 1년 치까지다. 이자 환급 금액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며 차주당 총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올해 취급된 개인사업자대출이 금리 5%대에 집중돼있어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에게, 고금리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을 설정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부터 2024년 상반기 신규 직원 공개 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는 일반 분야와 IT 분야에서 총 5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오는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s://nhbank-recruit.com)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 온라인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2월 중 선발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내년 4월부터 모든 은행에서 비대면으로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을 가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19일 이러한 내용의 장애인 증빙서류 제출방식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은 5천만원 이하 저축상품까지 이자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12월 수출입은행·씨티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8곳 만이 비대면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 나머지 신한·우리·하나·SC·경남·광주·부산·전북·제주·농협에서는 비과세종합저축 가입 시 영업점 방문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10개 은행들은 공공 마이데이터·전자문서지갑 등을 활용해 비대면 가입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이메일 등으로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으로 방법을 바꿀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내년 1분기까지 은행별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도입해 내년 4월부터는 사실상 모든 은행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직장인 밀집 지역에 있는 서울 영업점 5곳을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지점으로 시범운영한다. 18일 국민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는 점심시간에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 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도는 점심시간 은행 영업점 이용이 불편하고 혼잡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것이다. 시범 운영하는 5개 지점은 직장인 고객과 사무실이 밀집한 강남, 서초, 여의도, 중구, 송파에 있는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교대역지점, 증권타운지점, 서소문지점, 가락도지점 등이다. 5개 지점은 점심시간에도 전 직원이 고객을 맞이한다. 점심시간 전과 후에 방문하는 고객의 불편함도 최소화하기 위해 창구 근무 직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도입으로 점심시간에만 은행 방문이 가능했던 직장인 고객들의 은행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영업점 운영을 토해 고개긔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세계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은행들이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도 대규모 손실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 상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 규모만 1천억원대에 달하는 만큼 부동산 경기가 극적으로 반등하지 않을 경우 무더기 손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 잔액은 총 7천531억원으로 집계됐다. 만기 없는 리츠 펀드 외에 해외 부동산 펀드를 판매하지 않은 농협은행을 제외하면 은행별로 최소 1천억원 이상의 판매 잔액을 보유했다. 이 중 내년 상반기 도래 규모는 1천61억원이다. 하반기에는 그보다 더 많은 1천510억원어치 펀드의 만기가 돌아온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투자금을 모아 해외 상업용 부동산 지분을 취득하거나 소유권을 확보한 뒤 임대 수입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만기 도래 전 자산을 매각해 최종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만일 부동산을 사들인 가격보다 파는 가격이 더 낮은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시장 침체로 매각 자체가 안 되면서 '물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명동 사옥에서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DxP 과정' 2기 수료식을 열고, 그룹의 데이터 핵심 인재 30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그룹의 데이터와 AI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데이터 인재 양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 한도를 최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15일 인터넷뱅킹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공시하고,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에 더해 1년 이상 사업을 영위 중인 개인사업자도 판매 대상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수 거래에 따른 최대 0.4%포인트(p)의 우대금리는 없애는 대신 기본으로 0.4%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해 사실상 대출 금리 인하 효과가 있도록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2억원 이하로 제한했다. 변경된 기준은 오는 18일 신규 승인 신청 건부터 2주택 이상 보유 차주를 대상으로 차주 단위로 적용된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피 상장사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 주식 약 5천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종합금융사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의 주식 5억864만6천999주를 약 5천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우리금융지주의 우리종합금융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1일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자회사 자본확충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 및 중장기 지속 성장기반 마련"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연합회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은행권 공동으로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원 2024’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초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80여개국 1900여명의 선수들이 차며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선수들의 스포츠 경기는 물론 각국 청소년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은행권의 국제 스포츠 대회 공동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은행권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각각 210억원과 10억원을 공동 지원한 바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이번 공동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서공 개최를 위한 여저에 타 분야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건전한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은행들과 함께 스포츠 산업을 비롯한 다방면의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