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부터 가계대출 취급 16개 은행의 가계대출 취급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그 결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 외형확대 위주 대출 취급등 '꼼수 영업' 사례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금감원은 박충현 은행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 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8월 24일부터 11월 1일 중 실시한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결과를 전달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은행권 가계대출 취급‧운용 내부통제 미흡, DSR 우회방법을 영업수단으로 활용, DSR 규제 예외대출 등 심사 미흡 등 문제가 드러났다. 먼저 가계대출 취급‧운용 내부통제 미흡 문제의 경우 최장만기 확대에 대한 사전 심사 미흡 사례가 포착됐다. 주택담보대출 최장만기 확대는 DSR 한도를 증가시키는 중요 변경사항으로 내규상 상품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의 사전 의결 대상임에도, 대부분 은행이 50년 만기 주담대 출시 과정에서 상품규정을 개정하면서 관련 위원회 심사를 생략했다. 일부 은행은 리스크‧심사부서의 우려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영업부서 의견대로 진행하는 등 사전 내부통제 자치가 작동하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캄보디아에서 대구은행 해외 자회사인 DGB SB(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 현지 공무원 등이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등 임직원 4명에 대해 검찰이 징역 2~4년을 구형했다. 특히 검찰은 김태오 회장에게 범행의 최종 책임자로서 가장 중대한 죄책이 있다고 판단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대구지법 제11형사부 심리로 열린 지난 13일 결심공판에서 김 회장에 대해 징역 4년, 벌금 82억원을 구형했다. 구형 이유에 대해선 “대구은행은 대구 최고의 기업으로서 시중은해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민의 지지를 받고 성장했는데도 피고인들은 직무윤리를 망각하고 외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등 범죄를 저질러 대구은행과 대한민국의 신뢰도를 실추했고 재판 과정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직원들의 진술을 번복하게 하는 등 사법 방해도 의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김태오 피고인은 이번 사건에 있어서 최종책임자로서 가장 중대한 죄책을 져야한다”며 “다만 캄보디아 현지 관행에 편승해 범행한 점과 DBS SB가 상업은행으로 실제 전환된 점, 피고인들이 개인적으로 취득한 이드기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기업고객 전용 뱅킹 앱인 ‘우리WON기업’에서 중소기업 고객 대상 ‘사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 우리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사업지원 서비스’는 예비창업자, 초기사업자, 임대사업자에게 필요한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각종 창업정보, 가맹사업 준비 및 통계데이터 조회, 임대사업자를 위한 임대물 및 임대료 수납관리, 정책자금 정보 및 기업컨설팅 신청서비스 등 창업 준비부터 기업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국평가데이터, 로움아이티, 아미쿠스렉스, 엑스바엑스 등 다양한 제휴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거래 기업 정보 및 신용정보 제공, 기업 세무업무 지원, 법률 문서 작성 및 전자계약관리 제공, 식자재 모바일 구매 서비스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 컨설팅을 신청하면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와 중소기업 컨설팅팀으로부터 창업과 기업운영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제휴업체 추가와 지속적인 상호렵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 기업인터넷뱅킹에서도 ‘사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첫 데이터결합 프로젝트를 시작,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비금융 기업 간 가명정보 결합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익명 정보의 비식별 적정성 수준을 평가한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신한은행을 포함한 민간기업 8곳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현재 총 12곳의 데이터전문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롯데멤버스, LG유플러스의 구매정보와 쇼핑 이용정보 데이터결합 분석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가명 정보 결합 협력 네트워크와 함께 하훼농가의 생산 및 유통전략 수립을 도울 방침이다. 해당 네트워크는 가명정보 활요을 통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활성화를 목표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드리 함께 참여한 파트너십이다.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맞춤형 데이터 생산, 사회문제 해결,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대안신용평가모형 개발 지원을 위해 금융사기 피해 정보 공유사이트 ‘더치트(THECHEAT)’의 금융사기 관련 데이터와 신용정보 펴가 제공 기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 데이터 가명결합을 진행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6개월 미만 만기의 초단기 예·적금, 신협 상품도 금리비교 사이트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등 7개 금융협회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신협에서 판매 중인 금융 상품과 1·3개월 만기의 예·적금도 비교공시 대상에 포함해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예금 취급 금융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등 재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링크 정보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비교공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접하게 되는 어려운 금융 용어와 관련해서도 설명을 담은 아이콘을 배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달 하순부터 이러한 개선 사항을 담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이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억3천300만원을 기부한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은행 기부전달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의 기부금은 서울사랑의열매 측에 전달되며,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된다. 오 시장과 조 본부장의 특별한 인연도 화젯거리다. 오 시장은 지난 6월 21일 '제124회 굿모닝 CEO 학습'이란 행사에서 '혁신형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바 있다. 당시 강연을 들은 조 본부장은 오 시장을 연사로 초청해, NH농협은행 서울영업점 사무소장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개최했다. 이런 인연으로 이번 기부도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조 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와 도움이 필요한 서울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소외된 이웃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으면서 서울을 '동행·매력 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인도네시아 제지업체 OKI(Oki Pulp & Paper Mills)의 8천500만달러(약 1천120억원) 규모 '김치본드'(국내 발행 외화표시채권) 발행 주관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OKI는 세계 1위의 펄프 생산 능력을 보유한 세계 최대 종합제지그룹인 '아시아 펄프 & 페이퍼 그룹'(APP·Asia Pulp & Paper Group)의 핵심 자회사로 펄프와 위생용지(티슈) 생산의 40%, 30%를 담당한다. APP그룹은 한국 투자자 기반 구축과 외화조달 창구 다변화를 위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김치본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발행한 채권은 APP그룹에서 발행한 6번째 김치본드로 국내 3개 증권사가 공동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2년 만기 변동금리채로 전체 발행금액은 미화 8천500만달러 규모다. 주관사단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고금리 시장 상황에서도 글로벌 시장 대비 한국 시장의 금리 안정성을 제안해 11월 만기도래 금액보다 3천만달러 증액해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내 한국 금융기관의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취약차주 대상 신용대출을 최장 10년간 분할상환 해주는 조건으로 대환해주는 ‘우리 올케어 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했다. 11일 우리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조건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보유한 대출은 최초 취급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나야 대환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 대출 자격 요건을 상실(실직, 휴‧폐업 등 사유)한 경우에는 취급일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3500만원으로 거치기간 없이 최장 10년간 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모든 고객 대상으로 1년간 제공되는 특별우대금리(상생우대) 연 1.0%p를 포함해 최대 연 2.0%p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한도는 총 1000억원이며, 우리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앞으로도 취약차주 대상으로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다리’ 역할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10일 자동세차 브랜드 '컴인워시'를 운영 중인 화이어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이어는 컴인워시 론칭 4년 만에 전국 200개 지점을 설립했다. 현대오일뱅크, E1 등과 손잡고 주유소, 충전소 내 세차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컴인워시 세차 플랫폼 10만여 회원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세차장 창업 소상공인 창업지원대출 제공 ▲컴인워시 앱 결제 시 서비스형 뱅킹(BaaS)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사업 확대 지원 등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10일 굿네이버스와 인도네시아 버카시주 묵티와리 마을에 KB복합문화도서관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KB복합문화도서관에 정보통신기술(ICT)룸, 독서실, 키즈존 등을 마련했다. 청소년과 지역 주민 모두 이용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국민은행은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수술과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1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지난 2013년에는 미얀마 양곤에 '양곤 KB학당'을 설립해 미얀마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