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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1시간 만에 수용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의 사의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오후 2시 언론을 불러모아 공개 사의를 표명한 지 불과 1시간여 만의 일이다.

 

윤 총장은 지난 2일 언론에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에 대한 공개 반대의견을 표명한 데 이어 3일엔 대구고검과 지검을 각각 방문해 헌법 파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행정공무원은 법 테두리에서 선출직 공무원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처리한다. 

 

청와대는 검찰총장 후임 인선에 착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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