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7.8℃
  • 맑음강릉 15.0℃
  • 박무서울 11.1℃
  • 구름조금대전 13.8℃
  • 구름조금대구 10.2℃
  • 구름많음울산 10.3℃
  • 맑음광주 13.2℃
  • 구름조금부산 15.5℃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3℃
  • 구름조금강화 12.0℃
  • 맑음보은 9.5℃
  • 구름많음금산 8.5℃
  • 구름조금강진군 10.0℃
  • 흐림경주시 8.1℃
  • 구름조금거제 15.6℃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목통증 방치하다 목디스크 될 수 있어…초기 목치료로 바로 잡아야

#. 평택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최근 부쩍 심해진 목통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낮에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느라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퇴근 후에 새로 나온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 스마트폰을 손에 달고 있던 것이 화근이었다. 불편을 호소하던 김씨는 주위의 강권에 결국 정형외과를 찾았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경고를 들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은 잘 사용하면 매우 편리한 기기이지만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목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기계를 사용할 때에는 모니터 화면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하는데 만일 눈높이보다 낮은 곳에 화면을 두게 되면 고개를 계속 숙이고 있거나 자기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쭉 빼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경추의 C자형태가 유지되지 못하며 거북목증후군, 목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거북목증후군 환자는 턱을 앞으로 쭉 빼고 목을 거북이처럼 뻗으며 어깨가 안으로 말려드는 특유의 자세를 취하게 된다. 항상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와 목 뒷부분의 통증이 심하며 때로는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세를 계속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목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편이 바람직하다.

 

목디스크로 발전하게 되면 목이나 어깨에 집중 되어 있던 통증이 팔, 손가락까지 이어져 저릿저릿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이러한 부위가 마비될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다양한 비수술 치료를 적용하여 상태를 호전시켜야 한다. 전문의와 상담하여 연령, 증상 등에 따라 개별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을 사용해 척추와 경추 등을 바로잡는 치료 법이다. 적절한 방향으로 적당한 강도의 힘을 가하여 관절의 이상을 교정하며 신경과 주변 조직을 바로 잡아 변형된 신체를 회복할 수 있다.

 

별도의 마취나 절개 등이 필요하지 않으며 비침습적 방식이기 때문에 약물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주사치료 등과 병행하여 염증을 줄여주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미 목디스크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이라면 관절내시경수술 등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수술 후에는 재발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원활한 회복을 돕기 위해 재활 운동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생활습관 교정도 놓쳐선 안되는 부분이다.

 

평상시 PC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이라면 한시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며 적절한 강도의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한다. 모니터를 자신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받침대 등을 활용하면 목통증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글: 평택우리병원 이주엽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