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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TF로보 기자) 벌크선 위주의 해상운송업체인 팬오션[028670]은 16일 오후 12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6.53% 오른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팬오션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팬오션의 202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2조 4972억원이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7.2% 늘어난 225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39%, 상위 48%에 해당된다.

[그래프]팬오션 연간 실적 추이

팬오션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2억원으로 2019년 5억원보다 7억원(140.0%) 증가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3%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1.3%를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팬오션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3억원, 5억원, 12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표]팬오션 법인세 납부 추이

한편, 오늘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팬오션에 대해 "2015년 법정관리 졸업이후 묵묵히 호황 사이클이 도래하길 준비해왔음. 7년 연속 영업흑자를 유지해왔고 부채비율을 66% 불과함. 또한 10년만에 배당을 지급하며 정상화에 자신감을 보였음. 이제는 다시 선박을 늘려 운임상승에 적극 올라탈 시기. 작년말 217척의 선대를 운영했는데 과거 2010년에는 400척에 육박했다는 점에서 성장여력은 큼. "라고 분석하며 목표가 7,500원, 투자의견 'BUY(유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