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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개미 패닉시킨 SKIET, 상장 이튿날 소폭 ‘반등’

전날 대비 소폭 상승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K아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이튿날인 12일 소폭 상승하고 있다.

 

상장 첫날인 전날 시초가 대비 20% 이상 급락하며 ‘따하(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형성 후 하한가)’를 기록했던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SKIET는 전날 대비 1.29%(2000원) 오른 15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11일 SKIET의 시초가는 공모가였던 10만5000원보다 2배 오른 21만원에서 형성됐으나,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공모주를 받은 미래에셋증권에서 219만주 넘게 매도한 영향이 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미국 나스닥 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주 약세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지난달 28일과 29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SKIET는 역대급 증거금을 모으며 ‘청약 광풍’을 일으킨 바 있다.

 

약 한달 앞선 3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주 청약 첫날 증거금으로 14조1000억원을 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크게 앞지르는 수준을 기록해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도 SKIET의 상장 당일 주가가 ‘따상’(공모가가 시초가의 2배로 오른 뒤 상한가)에 이어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날 상장 직후 시초가 두배를 기록하더니 곧바로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고, 현재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IET는 분리막 등을 제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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