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우리캐피탈이 총 7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ESG 채권은 1년 6개월물 200억원, 2년물 200억원, 3년물 200억원 및 5년물 100억원씩 총 700억원의 다양한 만기 구조로 발행됐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특히 이번에 발행하는 ESG 채권은 친환경 차량 등 친환경 분야와 중·저신용자 및 실직·폐업·자연재해 등을 겪는 취약차주 등 사회 취약계층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한 지속가능채권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 4월 JB우리캐피탈은 1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 발행으로 ESG 채권 발행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5월 500억원, 지난달 1000억원에 이어 700억원 등 연이은 ESG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총 3200억원의 자금을 ESG 채권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JB우리캐피탈의 지속가능채권 발행 인증평가를 진행했던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채권을 포함해 현재까지 발행한 모든 지속가능채권에 대해 ESG 인증평가 최고등급인 ‘STB1’을 부여했다.
한국신용평가는 JB우리캐피탈의 지속가능채권에 대해 프로젝트의 적격성, 관리 및 운영체제 투명성이 높고 관리체계가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 가이드라인 원칙(ICMA)에 탁월하게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주 사업영역인 금융서비스를 통한 환경개선과 사회공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ESG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