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3.1℃
  • 구름많음강릉 23.6℃
  • 구름조금서울 23.2℃
  • 맑음대전 26.9℃
  • 구름조금대구 29.0℃
  • 구름조금울산 28.5℃
  • 맑음광주 25.4℃
  • 맑음부산 25.0℃
  • 맑음고창 22.5℃
  • 맑음제주 29.0℃
  • 구름조금강화 20.0℃
  • 맑음보은 24.2℃
  • 맑음금산 24.9℃
  • 맑음강진군 25.9℃
  • 맑음경주시 28.4℃
  • 맑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포스코 창사 이래 최초 작년 영업익 9.2조원...매출 76.3조원

철강·글로벌인프라 등 전 부문 고루 성장…"올해 매출 77조원 예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포스코가 1968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이 70조원을 뛰어넘고, 영업이익도 9조원을 돌파했다.

 

28일 포스코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2천380억원으로 전년보다 28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76조3천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늘었고, 순이익은 7조1천96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어선 것은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동시에 기존의 연간 최고 실적인 2008년의 7조2천억원을 2조원이나 웃도는 것이다. 연간 매출이 70조원대를 기록한 것 역시 창사 이래 최초다. 이전의 매출 최대치는 2011년의 68조9천억원이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에서 경기회복으로 인해 내수 및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된 데다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해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이 늘었다"면서 "원료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제품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 철강법인도 글로벌 시황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실제 철강 부문을 의미하는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은 39조9천200억원, 영업이익은 6조6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6%, 485.9% 각각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사업 등 투자 법인의 실적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포스코건설도 국내외 주요 PJT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신성장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본격 양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차입금 대비 EBITDA'(Debt to EBITDA)는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년과 비교해 각각 1.7배, 1.3배 하락한 1.8배, 0.9배를 기록했다.

차입금 대비 EBITDA는 신용평가 기관에서 신용등급을 부여할 때 대표적으로 고려하는 채무상환 능력 판단 지표다. EBITDA는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뜻한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이 연결 기준 77조2천억원, 별도 기준 39조8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비는 연결 기준 8조9천억원, 별도 기준 4조9천억원으로 예상했다. 별도 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천650만t(톤), 3천470만t으로 예측했다.

포스코는 올해 내수·친환경 제품 판매를 늘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탄소배출 감축 관리 강화, 저탄소 조업기술 개발, 에너지효율 향상 등으로 1조원의 원가 절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상·하공정 투자,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투자, 미국 친환경 전기로 일관제철소 사업 등 성장시장 수요 확보를 위한 투자 타당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음극재 고객 파트너십에 기반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리튬·니켈 양산체제 구축 및 리사이클링 사업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이밖에 해외 청정수소 생산거점 구축 및 유망기술 확보, 철강 탄소중립 전략과 연계한 청정수소 공급사업 개발 등 수소사업 관련 투자를 적극 추진한다.

포스코는 새롭게 출범한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전문인력의 외부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지자체장 후보들의 위장전입, 공자의 '상갓집 떠돌이 개'인가?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전국 지자체장의 선거일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을 치른지 3개월 만에 벌어지는 선거에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들 사이에 최고조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좀 전에 치른 대통령선거에서 여야가 박빙의 승부로 판가름이 났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과 정치권의 심경이 더욱 예민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이어 치르는 대선과 지방선거는 선량을 뽑는 형태는 동일하지만, 근본적으로 두 선거 사이에는 엄연한 태생적 차이가 있다. 전자는, 대한민국 국가를 이끄는 단일체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지만, 후자는 국가의 구성을 이루는 여러 지역별 수장을 뽑는 선거다. 즉, 목적과 이상을 통합하는 동일체의 지도자는 전 국민이 공감하는 이념, 주의, 정책을 추구해야 하지만, 다양한 지역의 수장은 이것보다는 각 지역의 서로 다른 지리적 여건과 주민들의 성향, 소득, 근무한 경험 혹은 직업 등을 감안해 지역특유의 이념, 주의, 정책을 추구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지역에 따라 맞는 인물을 뽑는 적재적소의 개념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지자체장은 그 향리에서 일정기간을 거주하거나 생활반경이 되는 직장근무 등으로 그 지역의 환경과 관습에 익숙하고 공
[인터뷰] 난민을 변호한 변호사들 "사명감·공익…그런 것 아니었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은 변호사들에게 공익활동 의무를 지운다. 약자에 대한 변호사의 공익의무, ‘프로 보노 푸블리코(Pro bono publico)’는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법으로 요구한 것은 2000년 한국이 최초다. 약자 보호는 항상 많은 어려움을 요구한다. 열심히 했다고 상을 주는 것도 아니다. 조세금융신문이 만난 난민 변호사들도 의무감으로 공익을 말하지 않았다. 한국 사법사 최초로 국가를 상대로 한 난민의 손해배상 사건을 승소로 이끈 법무법인 태평양 공익위원회 문병선·신혜원 변호사, 재단법인 동천 권영실 변호사를 만났다. 2015년 9월 한국 법무부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대해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 중동 난민들을 사실상 강제로 내보내기 위해서였다. 한국 법무부는 신속심사 제도라는 절차를 편법적으로 동원했다. 심사 면접관은 유도질문, 반박을 막기 위한 이지선다형 질문 외에도 난민 신청자들이 하지도 않은 말을 꾸며내 억지 탈락을 만들었다.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이집트인 M씨의 국가배상 1심 소송을 승소로 이끈 태평양·동천 변호사들 역시 승소의 기쁨보다 다음 소송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문병선_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