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강용현)이 지난 4일 예비법조인들이 제안한 공익·인권활동 아이디어를 우수프로그램으로 채택,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동천은 ‘제11회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제안대회’ 최종 발표대회 결과 경북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학생들로 이뤄진 3개팀의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동천의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제안대회는 예비법조인들의 공익·인권 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새로운 공익 법률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55개팀이 전문가 상담 및 자금 지원을 받았고, 직접 기획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로벤져스팀’의 ‘변호사들의 공익활동을 위한 플랫폼 마련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구해줘 홈(re)스’ 팀의 홈리스의 범죄피해를 예방하는 ‘구해줘 홈(re)스’ 프로젝트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Between Kims & Lee’ 팀의 ‘예비 예술인들을 위한 법률정보 제공’이 선정됐다.
수상 팀은 각 100만원의 상금과 추후 활동경과 심사 결과에 따라 각 최대 300만원의 활동비를 추가 지원받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최정규 변호사(원곡법률사무소)는 “예비법조인들이 학업으로 바쁜 중에도 모두 신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마련했고 충분히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라며 “참여한 팀들이 꾸준히 프로보노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공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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