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1.4℃
  • 구름조금강릉 7.9℃
  • 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8.8℃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8.5℃
  • 맑음광주 10.5℃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10.6℃
  • 구름조금제주 14.0℃
  • 구름많음강화 8.7℃
  • 구름많음보은 6.6℃
  • 구름조금금산 8.3℃
  • 맑음강진군 8.9℃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사회

'우수(雨水)'날 신규확진자 10만2211명…위중증 408명·사망79명

6일만에 위중증 환자 400명대…사망자 한달만에 70명대로
재택치료 40만명 넘어…오늘부터 식당·카페 오후 10시까지·사적모임 6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19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6일 만에 400명대로 증가했고 전날 7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2,211명 늘어 누적 185만8,00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9,831명)보다 7,620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2일(5만4,941명)보다는 1.9배 늘어 '더블링'(숫자가 배로 증가)이 됐고, 2주 전인 5일(3만6,362명)보다는 2.8배 늘어났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말∼내달 초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23일 13만명, 내달 2일 18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85명)보다 23명 늘어난 40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4일(306명)부터 닷새간 300명대를 기록한 후 이날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 위중증은 1월 24일(418명) 이후 26일 만에 처음이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0%(2천651개 중 821개 사용)로 전날(29.4%)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사망자는 7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천354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0%다.

사망자의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3명, 60대 8명, 50대 2명, 30대 1명이다.

사망자는 이달 초순에는 하루 20명 안팎이었으나 중순 들어 적게는 20명대, 많게는 60명대로 발생했다. 70명대 사망자 발생은 지난 달 19일(74명) 이후 한 달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만2천72명, 해외유입이 1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641명, 서울 2만3천135명, 인천 7천81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1천592명(60.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천534명, 경남 4천414명, 대구 4천223명, 충남 4천72명, 경북 3천180명, 대전 3천30명, 광주 2천740명, 전북 2천486명, 충북 2천392명, 전남 1천898명, 울산 1천832명, 강원 1천798명, 제주 1천205명, 세종 676명 등 총 4만480명(39.7%)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3만642명, 서울 2만3천193명, 인천 7천816명 등 수도권만 6만1천651명이다.

지난 13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6천430명→5만4천615명→5만7천169명→9만493명→9만3천132명→10만9천831명→10만2천211명으로 하루 평균 8만554명이다.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0만1천137명으로 전날(35만1천695명)보다 4만9천442명이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3만8천755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1.8%다. 5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4천429만48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9.1%(누적 3천31만5천395명)가 마쳤다.

한편,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약 3주간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의 영업종료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시간 연장된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유지된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의 사용은 중단된다. 단,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QR코드 인증은 계속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