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목)

  • 흐림동두천 23.0℃
기상청 제공

사회

'우수(雨水)'날 신규확진자 10만2211명…위중증 408명·사망79명

6일만에 위중증 환자 400명대…사망자 한달만에 70명대로
재택치료 40만명 넘어…오늘부터 식당·카페 오후 10시까지·사적모임 6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19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6일 만에 400명대로 증가했고 전날 7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2,211명 늘어 누적 185만8,00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9,831명)보다 7,620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2일(5만4,941명)보다는 1.9배 늘어 '더블링'(숫자가 배로 증가)이 됐고, 2주 전인 5일(3만6,362명)보다는 2.8배 늘어났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말∼내달 초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23일 13만명, 내달 2일 18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85명)보다 23명 늘어난 40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4일(306명)부터 닷새간 300명대를 기록한 후 이날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 위중증은 1월 24일(418명) 이후 26일 만에 처음이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0%(2천651개 중 821개 사용)로 전날(29.4%)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사망자는 7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천354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0%다.

사망자의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3명, 60대 8명, 50대 2명, 30대 1명이다.

사망자는 이달 초순에는 하루 20명 안팎이었으나 중순 들어 적게는 20명대, 많게는 60명대로 발생했다. 70명대 사망자 발생은 지난 달 19일(74명) 이후 한 달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만2천72명, 해외유입이 1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641명, 서울 2만3천135명, 인천 7천81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1천592명(60.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천534명, 경남 4천414명, 대구 4천223명, 충남 4천72명, 경북 3천180명, 대전 3천30명, 광주 2천740명, 전북 2천486명, 충북 2천392명, 전남 1천898명, 울산 1천832명, 강원 1천798명, 제주 1천205명, 세종 676명 등 총 4만480명(39.7%)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3만642명, 서울 2만3천193명, 인천 7천816명 등 수도권만 6만1천651명이다.

지난 13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6천430명→5만4천615명→5만7천169명→9만493명→9만3천132명→10만9천831명→10만2천211명으로 하루 평균 8만554명이다.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0만1천137명으로 전날(35만1천695명)보다 4만9천442명이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3만8천755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1.8%다. 5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4천429만48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9.1%(누적 3천31만5천395명)가 마쳤다.

한편,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약 3주간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의 영업종료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시간 연장된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유지된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의 사용은 중단된다. 단,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QR코드 인증은 계속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