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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광주은행, 한국산업서비스품질지수 4년연속 우수콜센터 선정

-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방은행 중 최우수기관으로 평가!

광주은행(은행장 김장학)은 광주은행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발표한 ‘2014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 평가에서 90점이상을 취득하여 ‘우수 콜센터’로 평가되었다고 12일 밝혔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평가된 광주은행은, 특히 지방은행 부분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은행 콜센터는 여러 가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누출방지를 위한 ‘텔레뱅킹 도청감청 방지 시스템’에서부터, ‘인터넷 원격지원 서비스’, ‘월말 전화량 폭주에 대응하는 가변형 ARS시스템 도입’, ‘휴일에도 평일과 동일한 업무상담 서비스’ 등이 이번 평가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광주은행은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난 2010년 7월, 콜센터를 독립부서로 승격 개편하는 한편, 자체 승급제도와 전문상담원 양성을 위한 정년보장제도 등의 인사 정책을 개선한 바 있다.  
 
광주은행 고객센터 황환익 센터장은 “광주은행 고객센터가 공신력 있는 대외기관으로부터 서비스품질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고객님들의 격려와 관심 덕분이다” 면서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과 함께 웃는 든든한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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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