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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박봉권 각자 대표이사 사장 연임에 성공

<strong>교보증권 박봉권 대표&nbsp;</strong>[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사진=교보증권]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박봉권 현 교보증권 각자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교보증권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현 박봉권 각자 대표이사 사장을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 3월 2년 임기로 선임된 이석기 각자 대표이사와 함께 교보증권을 이끌고 있다.

교보증권 주총에서는 또 이중효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 김동환·이찬우 사외이사 재선임안 등이 승인됐다. 이와 함께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도 통과됐다. 배당금 총액은 12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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