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만성적자가 심화되면서 중소형 손보사들이 잇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면서 고객들의 부담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오는 16일부터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7.7% 올리고, 이날부터 업무용은 평균 2.9% 인상한다.
롯데손보가 자보료를 인상한 것은 손해율 악화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업무용 차량보험 손해율은 87.8%, 영업용은 105.3%로 업계에서 통용되는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7.0%를 훨씬 초과했다.
흥국화재는 지난 7일부터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0% 올렸다. 지난달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4% 올린 더케이손보도 10일부터 업무용과 영업용을 각각 3.3%, 19.1% 인상했다.
한화손보도 지난 1일부터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5% 올렸으며, MG손해보험 역시 영업용(2.1%)와 업무용 자동차보험료(2.3%)를 인상했다. 온라인 보험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6일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8% 올렸다.
앞서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지난달부터 영업용은 10∼15%,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3~4% 인상했다.
영업용 차량에는 택시와 버스, 렌터카, 이사 화물차, 택배차량 등이 포함되고, 업무용 차량은 개인용과 영업용을 제외한 법인 차량을 말한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데다 자산운용에서도 저금리 지속으로 역마진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형 손보사들의 수익성이 대폭 하락하는 등 경영악화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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