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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대구국세청장, 국세청 차장으로 승진 이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태호 대구지방국세청장이 8일 대구국세청장 직을 마무리 짓고 다음 주부터 국세청 차장으로 승진 이임한다.

 

김태호 대구청장은 지난해 12월 말에 임명되어 6개월간 짧은 임기를 보냈으나, 이 기간 동안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해 성실 납세 지원 등에 매진했고, 공정사회를 역행하는 탈세 행위에 대해서만 엄정한 세무조사를 시행해 세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와 산불 피해를 본 납세자에 대해 납부연장‧조사연기 등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행정복지센터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취약계층의 근로장려금 신청의 문을 활짝 열었다.

 

공익법인 지원 온라인설명회‧전문 상담팀을 운영하고, 동료들끼리 세대를 넘어선 공감소통을 위해 ‘새내기 친구를 소개합니다’ 활동을 펼쳤다.

 

또한, 달성군에 남대구세무서 달성지서를 신설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대구지역의 급증하는 세정 수요 충당에 앞장섰다.

 

코로나19로 서로 발이 묶여 있었던 상황에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4개 세무서 및 4개 지서를 찾아가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태호 대구청장은 “저에게 있어 대구청은 고향이자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곳이라 저와는 인연이 참 많은 애정이 남다른 곳”이라며 “국세행정의 책임자로서 직원 분들과 함께 납세자를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저에게도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힘을 합쳐 역경과 고난을 함께 극복한다‘는 손자병법의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을 인용해 “어떤 업무를 할 때 성심 성의껏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하기를, 가정은 물론이고 직장에서도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을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아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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