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보험

AIA 생명, 골든타임연금보험Ⅱ 원화형 출시…5년 간 4.64% 확정금리

가입 시 목돈 내면 5년 간 가입 당시 금리로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 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AIA생명이 달러로만 가입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연금보험Ⅱ의 원화형 상품 출시를 알렸다. 가입 시점에 목돈을 내면 5년 동안 가입 당시 금리로 확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4일 “금리가 높을 때 가입해두면 이후에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약정한 5년 동안은 가입시점의 금리가 적용된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요즘과 같이 금리변동성이 큰 시기에 안정적으로 목돈 마련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골든타임연금보험Ⅱ는 5년 확정금리 기간 이후 공시이율로 추가 거치가 가능하다. 또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1,500만원이며 만 15세~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달 15일까지 가입하면 연 4.64%의 금리가 5년간 적용된다. 상품 가입은 우리, KB, 하나, 신한, SC제일, IBK기업 등 전국 6개 은행에서 가능하다.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이사는 “한국은 세계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긴 국가 중 한 곳”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장기 저축성보험인 골든타임연금보험Ⅱ(원화형)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