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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KB국민은행, ‘휴면예금 환급 캠페인’ 실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하여 5월 27일부터 6월말까지 ‘휴면예금 환급 캠페인’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휴면예금 보유고객에게 영업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으로 상시 확인하여 환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미처 인지하지 못한 고객의 잠자는 예금을 적극적으로 찾아주기 위해서 이번 캠페인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예금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휴면계좌의 잔액을 통장에 일괄 환급 할 예정이고, 이외의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TM을 실시하고 영업점 내점 시 POP-UP 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 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소중히 여기는 고객중심의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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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