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7.9℃
  • 연무서울 5.3℃
  • 연무대전 7.3℃
  • 구름많음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9.7℃
  • 연무광주 8.3℃
  • 구름조금부산 10.5℃
  • 맑음고창 9.7℃
  • 구름조금제주 13.5℃
  • 흐림강화 5.3℃
  • 흐림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10.9℃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롯데백화점 "아시아 최고 소믈리에 뽑는 대회서 우승 쾌거"

한희수 소믈리에, 아시아 정상 올라...대회 최초 여성 우승자 기록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롯데백화점 소믈리에가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승을 차지한 한희수 소믈리에는 대회 최초 여성 우승자라는 기록을 얻었다.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 참가한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가 최종 결선에 올라,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프랑스산 농식품이나 와인 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프랑스 정부 브랜드인 ‘Taste France’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1990년대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00년대에 중단됐다가 2015년에 다시 열린 후 올해 8회 째를 맞았다.

 

아시아 각국의 소믈리에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올린 준우승, 우승자에 한해 대회의 참가 자격이 부여됐다. 지난 14일 예선에 이어 15일 결선까지 한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8개국 14명의 소믈리에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는 이 대회를 우승하며, 초대 ‘여성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희수 소믈리에는 지난 9월 국내의 소믈리에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출전권을 얻은 후, 3개월간의 강도높은 준비를 거치고 국가 대표로 참가했다.

 

14일 에 열린 예선에는 프랑스 와인, 증류주, 치즈 등 전반적인 지식에 대한 필기 평가와 함께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와인 추천 등의 실기 평가가 동시에 이뤄졌다.

 

한희수 소믈리에는 이날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고, 성적 상위 3명만이 겨루는 결선 무대에 올랐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샴페인 및 와인 서비스, 칵테일 서비스, 심사위원의 질문 등이 진행된 결선 평가에서도 한희수 소믈리에는 최고점을 받으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백화점은 전문성 높은 소믈리에를 토대로 압도적인 수준의 와인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인 한희수 소믈리에를 포함해 지난 6회 대회의 우승자인 최준선 소믈리에, 유통업계 최초의 경민석 소믈리에까지 롯데백화점은 올해만 3명의 소믈리에를 영입했다.

 

이들은 와인 행사기획뿐만 아니라, 신규 와인의 도입, 단독 상품 기획 등 기존 백화점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와인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이나 올드빈티지 와인 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16일부터 진행중인 와인앤리커 페스티벌에서는 연말 샴페인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마릴린 먼로가 좋아했던 샴페인으로 알려진 ‘파이퍼하이직 코리아에디션’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으며, 설 선물 사전예약 상품으로 소믈리에 3인이 추천하는 프리미엄 와인을 특가에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고가의 프리미엄 와인인 이태리 최상급 와인인 ‘카스텔로 반피 마루케토’, 아파시멘토 방식으로 제조해 아로마가 풍부한 ‘제나토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등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승영 와인&리커 팀장은 “이번 대회의 우승 결과는 롯데백화점 소믈리에의 개인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의 와인 전문성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프리미엄 라이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 컨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