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6.9℃
  • 구름많음강릉 26.6℃
  • 서울 18.4℃
  • 흐림대전 23.5℃
  • 구름많음대구 24.0℃
  • 구름많음울산 22.3℃
  • 흐림광주 23.5℃
  • 구름많음부산 21.1℃
  • 흐림고창 22.4℃
  • 흐림제주 23.9℃
  • 흐림강화 16.7℃
  • 흐림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3.7℃
  • 흐림강진군 22.2℃
  • 흐림경주시 23.5℃
  • 구름많음거제 20.4℃
기상청 제공

삼겹살·간장·된장 등 밥상 물가, 세금 낮췄더니 가격 최대 10.7%↓

한국소비자원, "일시적으로 관세율 낮추거나 부가가치세 면제하면 소비자가 내려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최근 들어 밥상 물가가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삼겹살·간장·된장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낮추자 소비자가격이 7.9%에서 많게는 10.7% 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수입 돼지고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일시적으로 관세율을 낮춰 부과하거나 부가가치세를 면제했을 때 일부 품목 소비자가격이 내려갔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등 유통채널 수입 삼겹살 소비자가격을 분석한 결과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100g당 소비자가격은 올해 6월 1946원에서 10월 1792원으로 7.9% 하락했다.

 

캐나다·브라질산 삼겹살 관세가 면제된 이후 소비자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은 통관 가격 하락률(-2.2%)보다 소비자가격 하락률이 5.7%포인트 더 컸다.

 

같은 기간 브라질산 냉동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1.5% 하락했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무관세로 수입되는 미국산 냉장 삼겹살과 유럽연합(EU)산 냉동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각각 0.3%, 0.4% 소폭 상승했다.

 

올해 7월부터 부가가치세가 면제된 주요 단순가공식료품의 올해 6월 대비 10월 소비자가격을 분석한 결과 된장은 100g당 749원에서 669원으로 10.7% 하락했다. 간장은 100ml당 644원에서 592원으로 8.1% 하락했다.

 

반면 고추장은 100g당 1480원에서 1550원으로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된장, 간장, 고추장의 원료가 되는 미국산 대두, 중국산 건고추의 올해 7월 대비 10월 수입가격과 제조업체 출고가격이 상승하는 등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