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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입점업체 직원, 5억원어치 명품시계 빼돌리다 '덜미'

"짝퉁 시계, 시중에 유통되지 않아...전당포 맡겨 빚 갚는 데 써"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서울 시내 신라면세점 시계코너 직원 A씨가 수억원에 달하는 명품시계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약 5억4000만원(44만불)에 달하는 시계 재고를 몰래 빼돌리고 똑같이 생긴 짝퉁으로 수량을 채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본지 전화인터뷰에서 “다행히 짝퉁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빼돌린 명품은 전당포에 맡겨 개인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신라면세점은 A씨가 전당포에 맡긴 제품을 전부 회수하고, 범행 사실을 경찰에 알려 고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이 바꿔치기 한 시계 브랜드는 태그 호이어, 위블로, 브라이틀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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