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2.0℃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1.1℃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2.1℃
  • 맑음고창 -2.1℃
  • 구름조금제주 4.6℃
  • 구름조금강화 -2.5℃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4.1℃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동아제약, 건강식품·화장품 등 종합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 7회 연속 획득...고객 니즈 파악 '총력'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동아제약이 기존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의 필요에 부응하는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28일 "헬스케어 산업 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 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성장의 원동력은 고객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경영의 축을 ‘소비자’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 중심경영(CCM)’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제약은 정기적으로 고객의 소리(VOC)를 분석해 개선하고, 분기별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건의와 제안에 대한 내용은 유관부서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CCM 운영위원회’, ‘클레임제로화 회의’ 등 전사적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실현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회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임직원 교육 과정에 CCM 교육을 포함하여 소비자 중심경영을 조직문화에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CCM인증을 7회 연속 획득했다. CCM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2011년 CCM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재평가를 모두 통과하고, 7회 연속 CCM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어린이 해열감기 치료제 브랜드 ‘챔프’는 기존 병포장에서 안정성, 휴대성, 경제성 3가지 차별화 포인트를 적용해2012년 사각형 파우치 형태로 발매했다. 병포장의 경우, 개봉 시 1개월 내 사용 및 폐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후에 1회 권장 복용량을 고려한 스틱형 파우치로 패키지를 변경하며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액상캡슐 감기약 ‘판텍큐 플러스’도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흩어져 있던 중요한 복약 정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품 앞면 하단에 복약지도 템플릿 디자인을 적용 했다. 이는 환자들의 약 복용은 물론 약사들의 복약지도에도 용이하다.

 

어린이 구강청결제 ‘어린이 가그린’은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하고 ‘뜯는 곳’을 표기해 소비자들이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은 ‘함께 성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여성들의 위생용품을 후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과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울진, 삼척 산불 피해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이동식 봉사트럭을 이용해 구호 물품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실무 조직의 체계적인 운영과 고객 중심의 제품/서비스 제공, 소외된 이웃을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90년동안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동아제약이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경영활동을 통해  ‘소비자를 가장 잘 아는’ 제약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