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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 지원 사업' 나서

최대 20% 할인 쿠폰 및 배너 광고 지원, 기획전 참여 등
작년 참여 셀러 수 및 매출 전년 대비 각 5배, 20배 증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롯데온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아 '2023년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롯데온은 중소 셀러들이 할인 행사를 진행할 때 겪는 비용 부담을 낮춰준다. 지원 사업에 참여한 셀러가 자사 상품 홍보를 위해 최대 20% 할인 쿠폰을 발행하면, 사용된 쿠폰 금액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 배너 제작 여건이 안되는 중소 셀러들을 위해 무료로 배너 광고를 제작해주며, 별도 비용 없이 롯데온에 게시해 브랜드 및 상품 인지도 향상을 돕는다.

 

중소 셀러들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소소온(ON)마켓' 기획전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 소소온마켓은 소상공인 판매자들의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으로 롯데온 메인홈에 노출되기 때문에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사업 참여 판매자들에게는 해당 기획전을 포함해 다양한 할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동근 롯데온 셀러커뮤니케이션팀장은 "롯데온은 중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1년부터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사업에 참여한 셀러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온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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