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강성원)는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 및 비전과 예산안 등을 결정했다.
강성원 회계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국고보조 사업자에 대한 외부감사 의무화와 외부감사 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진행 중에 있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움직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공인회계사의 직무품질을 높이고, 적격성을 유지하는 등 공인회계사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작업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사에 이어 정부 기관장 및 한국회계사회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외부 기관장들의 참석이 제한됨에 따라 강성원 회장이 대신 시상자로 나섰다.
시상식에서는 홍승해(서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등 7명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표창, 양승열 회계사 등 6명은 금융위원장표창, 김옥순 회계사 등 5명은 행정자치부장관표창, 김기봉 회계사 등 13명은 국세청장표창, 박주성 회계사 등 6명은 금융감독원장표창, 염동현 회계사 등 12명은 한국공인회계사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올해 비전을 ‘투명한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최고의 전문가’로 내세우며 ▲직무 확장 ▲품질 제고 ▲환경 개선 ▲신뢰 강화 ▲상생 발전 등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 ▲공정경쟁 풍토 조성 ▲비외감법 감사 시장확대 ▲비감사 업무 시장확대 ▲품질제고방안 연구 강화 ▲품질저해요인 엄정관리 ▲품질제고 관련 제도 개선 ▲규제합리화 ▲감사인의 경쟁력 제고 ▲사회적 인식 제고 ▲전문가로서의 적격성 유지와 발전 ▲회계저변 확대 추진 노력 경주 ▲전문성 기부 등 공익기여활동 추진 ▲회원친화적 회무 실천 ▲직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원 ▲회무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키로 했다.
한편, 회계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이홍섭 안진회계법인 부대표를 감사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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