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해 부산에서 유통된 식품 전반에 대한 방사능 오염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따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에서 유통된 가공식품과 농산물, 수산물 등 952건을 대상으로 인공 방사능인 요오드 및 세슘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한 식품의 99.7%인 949건에서는 인공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0.3% 가운데 중국·러시아산 차가버섯 2건, 프랑스산 블루베리잼 1건에서는 인공 방사능이 검출되기는 했지만, 모두 기준규격 이하로 나타났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물 방사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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