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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에서 활로 찾는 '넥스트로컬 5기' 200명 모집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서울시는 지방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하려는 청년을 지원하는 '넥스트로컬 5기'에 참여할 청년 200여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와 협력해 청년들이 활동할 지자체는 강원 강릉·영월, 충남 서천, 전북 익산, 전남 목포·강진·해남, 경북 영주·의성, 경남 밀양 총 10곳이다.

 

넥스트로컬 5기에 선발된 60팀은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지역자원 조사(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원 지원), 창업교육·전담코칭, 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 최대 2천만원 지원)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사업모델이 검증된 15팀에는 추가로 최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참여 희망자가 지역을 선택해 지원하면 협력 지자체는 지역 내 임시 체류·사무공간 제공, 지역생산자와 지역사회 연결 등을 돕는다.

 

예비창업자뿐 아니라 지역 활동에 관심 있는 기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고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마케팅·유통, 지역산업·관광문화자원, 복지·정보 서비스, 지역재생 관련 등 지역과 연계된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창업을 원하는 지역·아이템에 대한 이해도와 사업 관련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3년 이상의 기창업자는 전체인원의 10% 비율로 뽑는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만 19∼39세 서울 청년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4주간 넥스트로컬 홈페이지(www.seoulnextlocal.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 070-8670-2282) 또는 서울시 대외협력과(☎ 02-2133-6664) 또는, 넥스트로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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