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한국사회투자 ‘스타트업 ESG 평가 체계’ 구축… ESG 투자 강화할 것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가 11년간의 임팩트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ESG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사회투자은 새롭게 신설한 ‘스타트업 ESG 전략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ESG 평가와 투자 전문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8일 한국사회투자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ESG 경영 및 평가 체계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ESG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더욱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월부터 평가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한국사회투자의 스타트업 ESG 평가 모형은 스타트업의 ESG 경영 준비와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위험대응’과 ‘기회발굴’ 관점에서 개발됐다.

 

평가 모형은 ESG 규제와 정보공개 요구에 대한 기업의 ‘ESG 위험대응’ 요소와 ESG 기회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ESG 기회발굴’ 요소로 구성된다.

 

국내외 대표 공시 및 평가지표를 통해 범용성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규모와 산업을 반영해 평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투자심사 시 스타트업의 ESG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고자 했다.

 

한국사회투자는 경영전문대학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ESG연구센터와 함께 이같은 평가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다.

 

ESG 평가는 최근 ESG 투자가 활성화되고 금융시장에서 ESG 평가등급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급망 실사에 따른 협력사 대상 ESG 경영 요구 역시 급증하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도 ESG 경영과 평가는 중요해지고 있다.

 

문제는 ESG가 스타트업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 비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평가 시스템은 미비하다는 점이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에 구축한 ESG 평가 체계가 스타트업에게 △ESG 성과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통한 자가진단 기회 제공 △ESG 현황 검증 리포트 발행을 통한 스타트업의 공급망 실사 대비 및 투자 유치 확대 △ESG 기회 측정을 통한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사회투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평가 및 투자 검토를 수행하기 위해 이를 담당할 ‘스타트업 ESG 전략센터’도 함께 신설했다.

 

스타트업 ESG 평가는 한국사회투자가 육성 중이거나 투자를 고려 중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국내외 ESG, 지속가능경영 관련 기업 공시와 평가 기준을 검토하고, 스타트업 산업별 및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평가 지표를 객관적으로 개발한 끝에 우리만의 ESG 평가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11년간의 임팩트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