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기관 알선대출 공동사업을 위해 금융결제원, NH농협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과 손잡았다.
15일 공단은 전날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결제원, NH농협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기관 알선대출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공단과 4개 은행이 금융결제원의 금융공동 블록체인을 업무에 적용하게 된다.
공단은 금융기관 알선대출의 디지털 융자추천서 발급과 검증 등 업무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대출 정확성과 신속성, 고객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공단과 협약 은행이 개별적으로 주고받던 대출승인 및 상환내역, 퇴직정보 등을 블록체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수신함으로써 개인정보 누출사고 제로 달성과 중복대출 방지, 사후관리의 정확성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사업으로 금융기관 알선대출 ‘3무’(무서류·무방문·무대기) 서비스를 실현, 고객편의를 제고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참여기관들은 이번 공동 사업 후에도 공무원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공동 서비스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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