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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다문화 어린이들, 현대 신차출시행사 때 합창…”천상의 목소리”

— 라온제나합창단, 현대 신차 스타게이저 캄보디아 런칭현지 출시 기념 특별공연
— 한·캄 양국 미래 이을 다문화어린이들…VIP고객들, 천상의 목소리에 연신 손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엄마와 아빠가 다른 나라 사람인 어린이들이 온가족 다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나면서 차창 밖으로 별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노래로 부른다면, 그 자체로 ‘천상의 합창’ 아니겠어요?”

 

지구촌 자동차 제조사 현대자동차가 가족과 함께 자사의 새 제품을 해외 현지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서 양국의 엄마아빠를 둔 어린이들이 축하 노래를 부르는 감동의 장면이 연출됐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5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현지시장에 새로 출시한 7인승 가족 다목적차(Multi Purpose Vehicle, MPV) ‘스타게이저(Star gazer)’를 선보인 자리에서였다.

 

고석규 현대자동차 캄코모터스 법인장은 7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가진 신차 출시회에서 우리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이 같이 본지에 소식을 전해왔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친근한 고급 브랜드로 자리잡은 현대자동차인 만큼, 신차 출시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의 면면도 각별했다는 후문. 현지 거주하는 한국과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단장 옥해실)이 이날 행사 때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 ‘천상의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원들은 5일 저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이온몰 센속 이벤트홀에서 열린 현대 새차 출시 행사에 초대받았다. 류기룡 교수(캄보디아왕립예술대)가 지휘하고 박지연 피아니스트가 반주를 맡아 합창단원들이 <꿈꾸지 않으면>, <숲속을 걸어요> 등 한국동요를 불렀다. 이어 어린이합창단이 캄보디아 대중애창곡 ‘아랍삐아(Arapiya)’를 부르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행사장을 메운 300여 관객들은 “곱디 고운 천상의 목소리”라며 어린이 합창단의 열창에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고석규 법인장은 “이 아이들이 커서 한국-캄보디아 양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우뚝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류기룡 교수 등 합창단 관계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대자동차측은 이날 공연을 마친 어린이 단원 전원에게 고급 우클렐라 악기를 선물했다. 어린이합창단원들은 값진 악기 선물을 꼭 품은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본 행사장을 찾은 정명규 캄보디아한인회장은 어린이 합창단원들과 합창단 관계자들에게 거듭 깊은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현대자동차의 신차 스타게이저는 한국이 아닌 인도네시아 현대차 생산공장에서 지난해 8월 처음 생산 출시한 7인승, 휘발유, 다목적 가족차. 75kg의 물건을 1초 동안 1m 들어 올리는 힘을 가리키는 ‘미터마력(PS)’ 기준 최대 출력이 무려 115ps에 이른다. 최대토크도 무려 1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성인 6~7명이 너끈히 승차할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과 함께 8인치 고급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4.2인치 LCD클러스터를 장착했다. 직관적이면서도 인체공학적인 내부 설계에,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가죽재질 무빙 시트 의자가 눈에 띈다.

 

크고 무거운 여행용 가방이나 각종 물건을 여성과 노약자도 손쉽게 싣고 꺼낼 수 있도록 공간 배치와 편의성에 특히 신경을 썼다. 가족단위 여행에 최적화된 준중형 다목적차량(MPV)인 셈.

 

캄보디아 현지에선 이미 현대의 새 차에 대한 관심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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