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8.0℃
  • 흐림강릉 11.6℃
  • 서울 11.1℃
  • 대전 11.1℃
  • 흐림대구 22.9℃
  • 맑음울산 19.8℃
  • 흐림광주 11.6℃
  • 맑음부산 20.7℃
  • 구름많음고창 11.5℃
  • 제주 14.8℃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2.7℃
  • 구름조금경주시 17.5℃
  • 맑음거제 19.9℃
기상청 제공

세무 · 회계

혜움, ai 직원들 덕분에 세무 서비스 누적 기업 고객사 1.7만개 돌파

- 연 평균 기업 고객사 수 150% 증가…IT인프라 활용 세무서비스 빠른 성장세 주도
- 기장・세금신고・경정청구・정책자금 등 재무라인 연봉 높이는 세무 서비스로 차별화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일찌감치 인공지능(AI)과 챗GPT 등 자동화된 세무 시스템을 개발, 회사 설립 7년 만에 누적 기업 고객사 1만 7000여 개를 확보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사업 초창기부터 세무 IT연구소를 설립, 소규모 위주로 파편화 돼 있던 세무사 시장에 정보기술(IT)을 조기 도입해 말 그대로 업계의 유명인(celebrity, 셀럽)이 된 기업이다.

 

세무법인 혜움(대표 이재희,조문교)은 18일 “7년간 고객현황을 분석해보니 개인사업자(60%)가 법인사업자(40%)보다 많았는데, 이는 세금 경정청구 등 다양한 절세 효과에 정책자금 지원 등 다양한 재무적 이익을 보장해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혜움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조직내 상근 세(재)무 전문가를 둘 수 없는 소기업, 소상공인들도 우리 시스템의 도움을 크게 필요로 한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혜움 소속 세무사들은 이런 똑똑한 디지털 서비스 덕분에 단순・반복 업무가 크게 줄었다고 자평한다. 잔무가 자동화 됨에 따라 고객과 다양한 측면에서 소통할 기회가 많아지고 고객이 목말라하는 문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적셔주고 긁어주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된 것.

 

실제 혜움의 세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순고객추천지수(NPS)가 69점으로 나왔다.  특히 설문 항목 중 세무 상담과 관련된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 점수는 세무 서비스 평균인 -33점보다 높은 점수로 혜움에 대한 만족도를 입증한 셈이다.

 

혜움은 ▲세무 상담 및 기장, 장부 작성 ▲급여, 원천세, 4대 보험 신고 ▲경정청구 등 세무 신고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첫 세무 서비스를 시작한 혜움의 연평균 고객 증가율은 150%에 이른다. 절세 컨설팅을 비롯해 월 매출매입 현황과 급여관리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혜움 리포트와 실시간 채팅(Chating)을 통한 상담, 인공지능(AI) 세금환급 조회까지 IT기반 서비스가 뒷받침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혜움측 설명이다.

 

혜움 관계자는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은 고객 상담”이라고 전제, “AI 봇(Bot) 기반의 카카오톡 1:1 세무 상담으로 데이터 수집, 신고 지원 등 단순 업무를 자동화 처리해 고객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상담 받는 유형은 경정청구, 기장 상담, 증여세 등 재산제세 문의 순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경정청구 관련한 자사 서비스 ‘더낸세금’에 대한 문의가 50%로 가장 많은 상담 건수를 차지 했다”고 덧붙였다. ‘더낸세금 서비스’는 세금 환급 여부를 5분 이내에 조회하고, 신청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서류를 자동 생성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도 부담없이 무료로 세금 환급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혜움 더낸세금 서비스 역시 출시 1년만에 40만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혜움 이재희 대표는 “사업가를 돌본다는 사명감으로, 세무사와 고객들에게 필요한 IT인프라를 활용해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무사들이 양질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혜움랩스와 협력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혜움은 선릉 본점을 비롯해 서울 및 경기 등 전국에 총 3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세무사와 세무 사무원 등 전문 인력 19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무법인 혜움은 자회사인 세무IT연구소 ‘혜움랩스’의 IT기술력을 기반으로 세무사와 사업자 모두를 위한 세무 서비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 자체 개발한IT시스템과 관련 기술을 통해 세무사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여주고, 숙련된 노하우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사업자에게는 이용이 간편한 세무 서비스를 제공, 세무처리의 번거로움 없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한다. 2017년 7월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2021년 10월에는 세무사와 AI기술이 협업하는 온라인 경정청구 서비스 ‘더낸세금’을 출시하며 세무시장의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