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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벤처산업 주제 간행물 창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이 핀테크와 관련 디지털·벤처산업을 주제로 한 새로운 간행물 'Digital Venture Asia(DIVA)'를 창간한다.

13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DIVA'는 아시아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와 새로운 기회에 주목하며, 이 지역의 핀테크 및 벤처산업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 금융 및 디지털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고, 핀테크 등의 업계와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주요국의 경제와 디지털·벤처 신산업 시장, 정책·기술 동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산업과 각 국의 관련 정책에 대한 분석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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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관세 모범택시(차량번호: 관세 125)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요즘 드라마 모범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은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약자를 돌보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비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정말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약자를 대신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대리정의의 서사가 주는 해방감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한강대교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가 무심히 지나친다. 결국 그는 “둔해 빠진 것들”이라고 꾸짖는다. 위험 신호를 외면하고, 불의와 부정행위를 관성적으로 넘기는 사회의 무감각을 감독은 이 한마디에 응축해 던진 것이다. 이 문제의식은 관세행정에서도 낯설지 않다. 충분한 재산이 있음에도 이를 고의로 숨기거나 타인의 명의로 이전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일,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실납세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악성 체납은 단순한 미납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때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