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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 인원 늘어 경쟁률 감소

1차 선발예정 인원 3000명으로 400명 늘어…경쟁률 4.8: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제59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이 지난 25일 전국 3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경쟁률이 4.8:1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제59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응시자가 총 1만4472명으로 전년(1만3733명) 대비 5.4% 증가했고 응시율은 0.6%p 하락한 85.6%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4.8:1 수준으로 선발 예정인원이 지난해 2600명에서 3000명으로 400명 늘어난 만큼 전년(5.3:1) 대비 하락(0.5:1↓)했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과목별 과락 없이 전 과목 평균 6할(330점/55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3000명까지 선발한다.

 

또한 동점자로 인해 선발 예정 인원인 3000명을 초과할 경우 동점자도 모두 합격 처리한다.

 

이번 시험의 정답가안은 지난 25일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고 확정정답은 3월 중순 발표되며 이후 오는 4월 5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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