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高금리 부담 덜어주자”…은행권, 소상공인 이자환급 1.36조 집행

민생·상생금융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논의
소상공인 이자환급 1.5조 중 1.36조 집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금리 이자부담에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상 은행권의 이자환급(캐시백)이 현재까지 1조3600억원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바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주재의 민생토론회에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이자환급과 최대 298만명의 서민‧소상공인 대상 신용회복(신용사면) 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은 187만명에게 총 1조3600억원 집행된 상황이다. 해당 프로램은 최대 2억원까지의 대출에 대해 금리 4% 초과분의 9%를 차주당 300만원 한도로 돌려주는 내용이다.

 

목표액인 1조5000억원 중 1400억원이 남은 가운데 올해 이자 발생분에 대해 분기별로 환급될 예정이다.

 

또한 은행권은 이자 캐시백과는 별도로 자체적으로 준비중인 6000억원 규모의 서민 등 취약계층 지원 방안에 대한 내용을 3월말 발표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의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대출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1분기 중 대상 확대하고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2000만원 이하 소액연체자 대상 신용회복 지원도 달 12일 실시한다.

 

아울러 소액연체자의 연체이력정보 공유 및 활용 제한을 위해 개인신용평가회사의 전산개발과 세부방안에 대해 금융권과의 협의를 진행한 상태며, 내달 통신업계와 신용회복위원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세부 지원방안 협의를 거쳐 6월부터 금융-통신채무 통합조정을 실시한다.

 

이외 올해 10월부터 개인채무자보호법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입법예고, 규제개혁위원회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하위규정을 제정하고 금융회사 내규반영 등을 거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