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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기업인들 “벤처기업 종사자 세금 감면 늘려야”

광주지방국세청 지역 여성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세율도 좀 낮춰요”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여성 벤처기업인들은 국세청이 근로소득자 세 부담 감면을 확대하고 신속한 과세자료 처리와 함께 소득세율 인하도 바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양동구)은 “22일 오후 광주테크노파크 2층 회의실에서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회장 김현화) 임원 10여명과 현장소통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 등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현화 광주전남 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여성 벤처기업의 세정 관련 현장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적극적인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업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여성 벤처기업인들의 목소리가 세정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김현화 회장은 취임 당시 이미 미중 전략경쟁에 따른 지구촌 공급망 교란과 지정학적 위기로 초래된 한국경제의 고물가・고환율・고금리를 우려, 여성벤처기업인들의 창의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 강화와 자금조달 지원체계 수립, 지역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보니 여성벤처기업인들은 △근로자에 대한 세부담 감면 확대, △소득세율 인하, △신속한 과세자료 처리 등을 국세청에 가장 많이 바라는 사항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성실납세로 국가 재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신 여성 벤처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영활동 과정에서 겪는 세무상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세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득세율 인하 등 법령 개선사항은 세법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에 적극 개정 건의하겠다”며 “광주전남 지역 여성 벤처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세정운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국세청 관계자는 “고금리・고환율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방문으로 맞춤형 세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적극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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