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9 (금)

  • 맑음동두천 25.8℃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메타보라 싱가폴, 日 가상화폐 거래소 자이프에 '보라' 상장

메타보라 싱가폴 토큰 '보라', 지난 5월 日 금융청으로부터 거래 허가 받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메타보라 싱가폴은 자사 블록체인 토큰 보라(BORA)가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자이프(Zaif)에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메타보라 싱가폴에 따르면 보라는 지난 5월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협회(JVCEA)의 화이트리스트 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일본 금융청(FSA)의 거래 허가를 받아 이날 18시(KST 기준)부터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메타보라 싱가폴 관계자는 “일본은 주요 국가 중 가장 먼저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정비한 뒤 엄격한 심사를 통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가상자산만 상장을 허가하고 있다”며 “현재 기준 화이트리스트에는 94개의 가상자산만 등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자이프는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최초의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마브렉스와 클레이튼을 상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보라 싱가폴은 이번 상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인지도를 강화하고 출시 예정 프로젝트들의 현지 서비스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지난 1분기 파트너십을 맺은 ▲일본 최대 퍼블릭 체인 생태계 중 하나인 오아시스(Oasys), ▲글로벌 웹3 인프라 기업인 카나 랩스(Kana Labs) ▲차세대 웹3 이스포츠 토너먼트 플랫폼인 미라클 플레이(Miracle Play)와의 협업해 일본 웹3 게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임영준 메타보라 싱가폴 CBO는 “일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라 플랫폼 내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거래할 수 있도록 이번 자이프 상장을 준비했다”며 “현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웹3 게임 생태계 내에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정부조직 개편, 미래 산업 강국으로 가는 시험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이재명 정부가 출범 석 달 만에 내놓은 조직개편안은 단순한 행정 개편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전략적 행보로 읽힌다. 검찰 개혁 등 정치적 쟁점이 포함되어 있으나, 이번 개편의 진짜 무게추는 경제와 미래 산업을 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운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AI를 단순한 신산업이 아닌 국가 성장 동력의 최전선으로 놓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약 17년 만에 부활하는 과학기술부총리는 정부의 기술·산업 혁신 정책을 총괄하며, AI·반도체·첨단산업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밀어붙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기능을 일원화한 조치는 의미가 크다. 과기정통부가 방송 업무에서 벗어나 AI와 첨단기술 정책에 전념하도록 해, 정부 부처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려는 의도다. 아울러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13개 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국가 AI전략위원회는 범부처 정책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