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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험

상반기 건보진료비 전년동기比 7.6% 증가

심평원 "부분 틀니·스케일링 등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영향"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가입자의 전체 진료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8조6천9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입원 진료비는 10조1천4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5%, 외래 진료비는 11조9천678억원으로 6.8% 늘었다. 약국 진료비는 6조5천886억원(작년 동기대비 4.9% 증가)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진료비 증가 요인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꼽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부분 틀니와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암 치료의 환자 부담금을 낮추는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확대된 부분이 적용됐다"며 "해마다 보험 수가가 오르는 부분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집계에는 메르스의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고, 3분기 이후에 메르스의 여파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병원 종별 진료비 현황을 보면 치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진료비가 19.2% 증가했다. 한방병원(17.8%), 치과의원(15.1%), 요양병원(13.9%)등도 진료비 증가율이 높았다.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가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10조4천252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입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폐렴으로 15만8천명이 입원했으며, 외래 진료 중에는 급성기관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천121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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