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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 개최...공정과 상식에 맞는 세정 운영 다짐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대구청을 위해 마음을 열고 생각을 나누다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방청 국·과장, 관내 14개 세무서장을 비롯해 특별히 일선세무서 과장, 지방청 팀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있는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한 간부들은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세정을 운영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상반기 세무서 업무추진 및 소통활성화 우수사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내용을 공유하여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국세청에 따르면 20일 대강당에서 한경선 청장 주재로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내실 있게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회의는 대구청의 중점 추진사항을 일선 관서에까지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일선관서 업무량 감축을 위해 간이과세 배제지역 재검토 등 상반기 추진한 7가지 사례와 신고도우미 지원확대 등 하반기 중점 추진할 14가지 과제를 발표했다.

 

또 당당한 국세공무원으로 바로 서기 위한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이는 대구청의 자정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경선 청장은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따라 납세자를 따뜻하게 보듬는 세정 실천, 세입예산 조달과 공정과세 실현 등의 중점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청장은 “무엇보다도 일선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개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줄이는 등 일선 현장의 근무여건 개선에 관리자분들의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하여 청렴을 실천하고 조직신뢰 회복에 앞장서 「청렴하고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하는 대구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한 청장은 “저도 오늘 여기 계시는 관리자분들과 함께 법과 원칙에 따라 「할 일 제대로 하는 대구청」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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