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음 주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듀켐바이오와 오름테라퓨틱이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듀켐바이오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다.
방사성 의약품 전문 업체로,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2일 수요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생명과학 업체로 21∼22일 수요조사를 한다.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란 기술을 주로 개발하는 곳이다.
TPD는 암 등 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만 정확히 표적으로 삼아 녹이는 것이 골자로, 백혈병 등 난치병의 치료제 개발에서 새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항체·약물 접합체(ADC)란 기술을 TPD에 접목해 표적 치료제의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항체와 단백질 분해제를 결합한 약물이 암세포 내 표적 단백질만 '정밀 타격'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오름테라퓨틱 관계자는 올해 7월엔 미국의 바이오 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에 이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해 사업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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