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0.4℃
  • 구름많음강릉 5.0℃
  • 박무서울 1.3℃
  • 박무대전 0.0℃
  • 연무대구 1.2℃
  • 구름많음울산 4.0℃
  • 박무광주 0.8℃
  • 맑음부산 3.4℃
  • 구름많음고창 -2.3℃
  • 구름조금제주 4.7℃
  • 구름많음강화 0.8℃
  • 흐림보은 -2.2℃
  • 흐림금산 -2.6℃
  • 맑음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이병오 12대 경기광주서장, 정든 국세청 떠나 새출발

개업소연 9일, ‘세무법인 위드윈, 광기광주지점’ 대표세무사
국세행정 발전에 열정 바치다.
납세자 의견경청, 납세자권리 침해 없도록 큰 관심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제12대 이병오 경기광주세무서장'이 지난 연말 명예퇴임(부이사관)하고, 세무법인 위드윈, 경기광주지점’ 대표세무사로 새 출발을 한다. 개업 소연은 오는 9일 경기 광주시 문화로 128-1, 1층에서 지인들을 모시고 갖는다.

 

이병오 前 서장은 1987년 약관의 나이에 국세청에 입사해 37년간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국세청의 명예와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열정과 정성을 쏟았던 관리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근로장려세제(EITC)를 처음 도입되던 해에 중부국세청 총괄 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저소득층 근로가정의 근로를 장려하고, 생계지원 업무를 앞장섰던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원, 의정부 등의 지역 고용지원센터 방문, 성남지역 새벽시장 방문, 전광판 안내, 버스광고 등 ‘근로장려세제’ 지원 제도를 널리 알려 신청가구가 누락되지 않도록 했다.

 

사무관 시절,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에 근무하면서 부가⬝소득 통합TF, 부가세 관련 질의 회신을 집행하면서 조직발전과 역량 제고에 힘쓰는 한편 납세자의 궁금증은 하나라도 더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에 근무하면서도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납세자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공평한 과세와 납세자권리가 부당히 침해되지 않도록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성실 납세자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적극 지원해 신뢰받는 국세행정이 되도록 했다.

 

서기관 승진후, 국세청 공익 중소법인지원팀에 근무하면서 공익법인의 투명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전자 기부금영수증 발급 확대, 결산서류 공시 및 사후검증 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했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보령세무서장, 경기광주세무서장 등 기관장으로서 경기위축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세금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세정지원 방안을 적극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직원 상호간 소통과 단합, 존중과 배려를 통해 활기차고 즐거움이 있는 세무서가 되도록 노력했다.

 

이병오 전 서장은 직원들에게 “장자, 지북유편에 ‘백구과극’(白駒過隙)말이 있습니다. ‘흰 말’이 문 틈으로 획 달려 지나간다는 뜻으로 세월이 빨리 흐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지난 공직생활을 돌이커 보면 간절히 바라는 때와 기회는 미처 준비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다가와 지나쳐 버렸다”고 회고했다.

 

이를위해 “평소 열심히 학습하고 동료와 조직을 위해 희생하고 납세자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살피는 것임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프로필]

▲국립세무대학(5기) ▲강남세무서 세원관리1과 ▲중부국세청 법인세과, 소득재산세과, 신고분석과, 신고관리과 ▲부천세무서 부가세과 ▲사무관 승진 ▲국세청 부가세과 ▲중부청 조사2국 조사1과 ▲서기관 승진 ▲국세청 법인납세국 공익중소법인지원팀 ▲보령세무서장 ▲중부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경기광주세무서장 (부이사관, 명예퇴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