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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비트코인, 예상 밑돈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에 10만달러선 탈환

이더리움·리플 등도 급등…"생산자물가지수 이어 밝은 인플레 수치"

비트코인 [로이터/연합]
▲ 비트코인 [로이터/연합]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일 만에 10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발표를 인용,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13분(서부 시간 낮 12시 1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4% 오른 10만281달러(1억4천605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8일 만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7.14% 급등한 3천455달러를 나타냈고, 리플은 10.19% 급등한 2.94달러에 거래되며 3달러에 한 발짝 다가섰다.

 

솔라나도 8.33% 올라 203달러로 200달러를 회복했고, 도지코인도 6.48% 오른 0.38달러에 거래되는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9만5천 달러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이날 소비자물가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상승 폭을 키웠다.

 

특히, 소비자물가 근원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이 각각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0.1%포인트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고용지표도 탄탄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월가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들어 금리 인하를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확산해 왔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PPI에 이어 이날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안도하는 분위기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12월 소비자물가 근원 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또 한 번 밝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5개월간 이어진 양측의 무력 충돌을 일단 멈추고 가자지구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도 가상화폐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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