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각 기관이 주요국 정책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본시장 선진화 차원의 밸류업 정책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법안에 대한 논의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국회와 소통하겠다고 언급했다.
7일 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신규 관세 부과, 딥시크 충격 등 글로벌 공통 요인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각 기관이 미국 등 주요국 정책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주환원 확대기업 대상 법인세 세액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밸류업 지원 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신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긴박한 만큼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기금 신설방안을 3월 중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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