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이 국내 인터넷 플랫폼 중 최초로 10조원대를 돌파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898165074_fbbc81.jpg)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중 최초로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7일 네이버는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 2024년 누적 매출 10조7377억, 영업이익 1조979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영업이익은 32.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2조8856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시기 33.7% 상승한 54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 4분기 각 사업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검색, 디스플레이, 기타 연관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오른 1조647억원으로 나타났다.
커머스(커머스 광고, 중개·판매, 멤버십) 부문 매출은 작년 10월 출시한 플러스스토어 서비스 거래액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7751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4009억원을, 콘텐츠(웹툰, SNOW, 기타 등) 부문은 0.2% 상승한 467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클라우드(B2B 등) 매출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의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 지속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41.1% 늘어난 1766억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이날 네이버는 주주총회 공시를 통해 창업자인 네이버 GIO의 사내이사 복귀 안건을 공지했다. 내달 26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이해진 GIO는 약 7년만에 현업에 복귀한다. 재계·업계는 이해진 GIO가 사내이사 복귀 후 이사회 의장직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날(6일) 네이버는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13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1684억여원 규모로 배당기준일은 2월 28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