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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4월 안동 '한국상품박람회' 대표 브랜드로 육성"

신년 집행부 워크숍서 비전 제시…"문화행사로 조각전·북페어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빈에서 열린 대회처럼 오는 4월 안동에서 열리는 '세계대표자대회'의 수출상담회 명칭은 'Korea Business EXPO(한국상품박람회) Andong'으로 이를 대표 브랜드화하는 데 집중하겠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은 7일 인천 송도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시작된 신년 집행부 워크숍에서 "매년 4월·10월 대회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한국상품박람회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빈에서 기존 수출상담회 규모를 확대해 420개 상품 부스를 개설하고 동포 경제인뿐만 아니라 유럽 현지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한국상품박람회를 열어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 말 안동에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10월에 인천에서도 '세계대표자대회'를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우선 공동주최하는 경북도 및 안동시에서 100개 기업이 참여하고, 다른 지역과 월드옥타 회원사 업체가 150개 부스를 개설해 총 250개 부스 규모로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옥타 회원 800명과 이들과 동반한 해외 현지 바이어 200명 등 1천여명이 수출 상담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경북도는 외국인 바이어들의 편의를 위해 안동 시내 고급 호텔을 통째로 예약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대회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바이어와 중소기업 간 매칭이 잘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월 말까지 참가업체 현황이 담긴 디렉토리북을 만들어 월드옥타 회원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사전 배포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상품박람회에 참가하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디렉토리북 등 대회를 소개하는 책자나 파일이 받아볼 수 있어야 한다"며 "한국 상품의 품질이 높아지고 한류의 인기로 구매수요는 늘어난 데 반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적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점에서 대회 성공의 관건은 제대로 된 제품의 발굴과 사전 홍보라고 박 회장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번 4월 대회에서도 각국 월드옥타 지회에서 현지 상공인단체 등에 대회를 사전 홍보하고 각국 재외공관이 협조할 수 있도록 대회 관련 사전정보를 미리 알릴 계획이다.

 

지난 빈 대회에서 처음으로 국내 청년 작가를 유럽에 소개한 '아트페어'가 출품작 130여 점을 완판시킨 경험을 살려 이번 안동에서는 국내 조각작품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박 회장은 "안동이 정신문화의 고장이라는 특성을 살리고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국내 문학작품 등을 소개하는 '북페어'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차세대 동포 경제인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한 차세대 무역스쿨을 확대한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와 창업경진대회 등도 열고 각 지역경제인대회에서도 맞춤형 수출상담회도 열겠다고 올해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인천의 10월 대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박 회장은 "월드옥타의 위상이 커진 만큼 사무국과 집행부의 책임도 무거워졌다"며 "올해도 투명·윤리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을 비롯한 월드옥타 집행부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과 함께 올해 글로벌 경제 및 한인 경제를 전망하는 세미나 및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월드옥타는 2009년 이후 매년 4월과 10월 세계대표자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재외동포 기업인 관련 대규모 행사를 공동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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