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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하우스, 4Q 사상 최대실적에 급등

베이직하우스가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에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11시 현재 베이직하우스는 전날보다 950원(4.04%)오른 24,45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4만1000주를 넘어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이날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 늘어난 317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가 될 것이며 매출액도 12% 늘어난 1,8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중국내 매장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2~3년차 매장 비중 확대에 따른 효율화, 추운 날씨로 인한 매출 증가율이 전체 외형 확대를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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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