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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 참가 중소기업 150곳 모집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경기도는 23일 올해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150곳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은 수출 기업이 실정에 맞는 지원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게 바우처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바우처는 ▲ 브랜드 개발 관리 ▲ 통번역 ▲ 해외 규격인증 ▲ 국제 운송 ▲ 무역보험·보증 등 총 14가지 항목의 수출 관련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 작년 직접 수출액 2천만 달러 이하인 곳이다. 도는 중소기업 150곳을 선정해 최대 8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이나 수출지원기반활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 기회 수출 바우처 사업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수출 장벽이 높아져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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